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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전쟁 - 북한은 왜 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가
이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4월
평점 :
추천 권유도 7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다.
무슨 개떡 같은 이야기인가 해서 관련자가 출현한 너 튜브를 듣다가 본 작품을 접하게
되었는데,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 봐야 개가 달을 보고 짖는 것 밖에는 안 되기에 여기
에 작품에서 명제처럼 던져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나는 군사전략은 물론 무기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지 않기에 그에 관련된 모든 내용은
생략하고 작품에서 언급된 나름의 핵심만 모아 보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중국인들 참
문제다.
-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
타이완의 통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은 이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2027년은 군 창건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며, 시진핑은 자신이 마음먹으면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중국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자신이 약속한 조국 통일과업은 꼭 이루려고 할
사람이다.
- 중국은 그동안 타이완을 무력으로 공격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 중국이 타이완을 무력으로 공격하게 만드는 세 요소
1) 중국 공산당 내부 여론
2) 전쟁과 계엄령을 이용한 반대 파벌 인사제거
3) 시진핑의 객관적 정보 파악능력 부족
- 중국이 설정하는 최악의 상황은 한국이 한미일 군사 동맹에 참여하여 양안 전쟁시
미국과 함께 중국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것이다.
- 중국이 타이완 침공 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2주일로 보고 있다. ---> 미국의 참전에
생존이 달렸다.
- 중국은 '광역 전쟁'이 아닌 '지근 영역'을 주 전쟁터로 삼고 미국에 비해 열세인 자원을
이 영역 안에 집중 투입하여 국지적 우위를 이루려 한다.
- 중국이 센카쿠를 압박하는 두 가지 목적
1) 영토 분쟁을 고착화하는 것
2) 중국 해군이 센카쿠 유역을 지나 동중국해 또는 북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것을
일상화 하는 것
- 중국이 타이완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륙해야 하는데 타이완 해변 지형이 상륙
작전에 적합하지 않다. 상륙 가능지점이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8~12곳 정도라 한다.
중국이 타이완을 점령한다면 미국과 타이완은 초토화 전략을 도입, 반도체 생산
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중국은 우리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 아무 경고 없이 또는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선전포고 후 곧바로 돌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
- 시진핑은 수 십 년간 준비해온 양안 전쟁을 치르려 하며 중국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적군은 바로 주한미군과 미국이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는 한국군이다.
- 중국은 주한미군과 한국군에 대한 사전 조치 없이 타이완을 공격할 수 없다.
- 타이완과의 무력 충돌이 있으면 일차적으로 파시 해협, 그리고 타이완 -- 센카꾸
해역이 제해권을 판가름하는 장소가 될 수밖에 없다.
- 북한은 군사적 직접 공격과 함께 사이버 공격을 동시에 감행할 것이다.
- 시진핑이 지난 2022년 2월 북한에 ‘새로운 상황’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는데 이는
양안전쟁 또는 미중 전쟁을 의미한다.
[결 론]
- 중국의 공격 개시는 ‘전자전’이 될 것이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은 타이완에
‘스타링크’를 지원해 대응할 것이고, 통신 중개 기능이 탑재된 ‘드론’을 지원할 것이다.
- 중국은 전쟁 초기에는 재래식 무기에 가까운 장비를 동원하여 타이완의 전력 소모를
이끌어 낼 것이고 중간에는 무기를 사용해 타이완에 상륙할 것이며, 최후에는 공중을
이용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이에 대응해 타이완은 군사 기지보다 산업 인프라 공격할 가능성이 큰데, 산샤댐의
공격이 아주 유력함.
- 중국은 미국의 개입이 확실해지면 한국, 일본, 필리핀의 미군 기지를 비롯 괌의 앤더슨
기지까지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하려면 전제가 미군이 타이완으로 오기 가장 어렵거나 멀어야
한다. 주한 미군과 주일 미군을 북한이 사달을 일으켜 붙잡아두고 러시아 함대가
일본의 동쪽에 나타나 일본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기본 조건을 만들 것이다.
- 중국으로서는 본토가 공격받게 되면 미국 본토를 공격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도 중국이지만 미 본토가 중국의 공격이라도 받게 되면 미중 전면전이 되고
양측의 동맹이 합세해 곧바로 제3차 대전이 될 것이다.
- 중국의 타이완 공격이나 사드 공격이 있을 시 우리는 어설프게 미군을 따라 타이완
해협으로 나갈 것이 아니라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 미국과 한국은 각각 타이완과
북한을 상대하는 것이 최선이다. 중국이 이 두 전쟁을 동시에 치르기 어렵기 때문.
중국이 타이완을 포기하면 미국은 한국을 지원할 수 있고, 중국이 한국을 포기하면
미국은 타이완을 지원할 수 있다. 한마디로 중국이 타이완과 한국을 동시에 공격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 중국이 만일 한국을 공격한다면 우리 국토를 지킬 뿐만 아니라 중국이 다시는 한국을
공격할 수 없도록 철저히 응징할 필요가 있다.
- 미국에게 타이완은 중국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마지막 자물쇠이며 중국을 덮는
뚜껑이다. 미국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최근 중국이 남중해에서 벌이고 있는 일련의
해양 활동은 ‘강제력 미사용 원칙’과 ‘항해의 자유원칙’ 모두를 침해하는 위협이다.
- 중국의 눈으로 볼 때 체재를 떠나 국익과 그 결행 방법을 놓고 중국의 지도자와
소통을 할 만한 한국의 지도자는 없다.
[私 見]
‘양안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아마도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먼 산 바라보다 아주 크게 당할 - 저자도 이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 가능성이 높다
는 게 나의 생각이며,
북한이 ‘양안 전쟁’을 빌미로 이상 조짐을 보이지 않는 한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가 먼저
북한을 공격하는 것도 힘들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북한이 핵무기 하나로 남한을 침범한다(?). 개가 웃을 일이지만 그런 개가 또 미친짓
하지 말란 법도 없기에 우려는 되나 북한이 중국의 사주에 의해 ‘국지전’을 일으킬
공산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양안 전쟁’을 먼 산 바라보듯
하다 추후 돌이킬 수 없는 댓가를 치룰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언뜻 떠오르지를 않아 또 ‘양안 전쟁’에 있어 우리와 ‘자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 이웃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어 작품을 읽은
나로서도 갑갑할 따름이지만 .
그보다는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양안 전쟁’ 발발시 우리가 ‘자중지란’에
빠지는 상황이다.
이유는 중국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이익집단들에 의해 양안 전쟁시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편을 들거나 오판을 통해 남침을 획책하려는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을 운운하면 아마도 국내에 잠입해 암약하고 있는 그들의 열성분자에 의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고 요상한 논리로 국익을 떠나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려 아우성칠 여러 큰 목소리의 주인공들의 난리법석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중국 대사의 요상한 발언과 삶은 소대가리 운운했을 때도
아무 소리도 못하던 인간들이 아직도 이 땅의 주류 세력으로 활개 치며 과거 재미를 본 촛불 정국으로 상황 반전을 꾀하기 위해 오늘도 ‘죽창가’를 외ㅇ치며 ‘오염수’를 갖고 난리치는 모습을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오늘 신문을 보니 ‘사드 반대’ 영상 속에서 난리치시는 인물들과 관련 정치인들이
대 놓고 한 인터뷰 내용의 행간을 잘 들여다보면 또 중국 대사의 망발 와중에 초청장
받아들고 날아가 인권과 관련된 엉뚱한 발언으로 특정 종교집단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있는 그들이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그들이 그렇게 떠받들고
있는 대국의 소수민족 대표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이
나만의 생각일까? 참으로 한심한 인간군상들이 아닐 수 없다.
외부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그에 대한 대비를 이야기하기 전에 내부 결집부터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은 눈 앞에 웅장하게 펼쳐진 큰 산에 발부리가 걸려 넘어지는 것이 아닌 신발 속 작은 돌과 땅 위에 작은 돌부리로 인해 넘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이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