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조지 프리드먼 지음, 손민중 옮김, 이수혁 감수 / 김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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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초반에 ‘[한국은 2030년이 되기 훨씬 전에 통일이 될 것이다.](215)’라는 광고에 언급된 문구에 ''해서 약간은 의심스러운 마음을 떨치지 못한 채 혹시나 해서 작품을 선정해 읽게 되었는데읽으면 읽을수록 의미 있는 작품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코로나 펜더믹을 예견해 세계적인 이슈 메이커였던 인도의 '아비냐 아난드'라는 예언

  소년도 2030년대에 한반도에 큰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는 점을 

  곁가지로 알려는 드린다.


이렇게 해당 작품을 대한 소회를 나의 독서일기라는 블로그를 통해 밝힌 적이 있는데,

십 여 년이 흐른 해당 작품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당시 예측한 내용이 얼마나 맞는지

정말 저자의 주장과 같이 세상이 흘러갈까를 한 번 대조해 보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한 번 작품 읽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특정 국가의 '위상'이나 '파워'를 가늠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해당 국가가 지닌 '경쟁력이라는 것을 평가해 보면 알 수 있는데지난 100년 여 년에 걸쳐 지구촌에서 가장

강력해진 '위상''파워'를 지닌 국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꼽지 않을까 생각한다작품은 이런 사고에 기초를 두고 전개되고 있다.

다시 말해 과거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졌던 국가 간의 힘의 구도와 분화 과정을 정밀 

분석해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국가별 파워 전개 방향을 예측한 작품으로, 그 중심에 

[미국]이 있음을 확신하며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작가가 위와 같은 결론을 내린 이유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단순히 보유하고 있는 

외형적 크기와 힘으로만 평가한 것이 아닌 역사 속에 강대국으로 이름을 떨쳤던 여러

국가들의 공통적 경쟁 우위 요소를 추출해 나름대로 분석해 얻은 결과라는 점을 역설

하고 있다.

 

작가는 초강대국의 필수 조건으로 과거나 현재의 공통적인 요소로 '해양 군사력' 보유

를 가장 중요한 선결 요건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이런 전제 조건을 놓고 현재의 [미국]

을 분석해 보면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그들이 원하는 위치와 장소

'태평양' , '대서양' '인도양' 등 어디든지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 있는 '해양 

군사력'을 파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일한 국가라는 것이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라도 '해양 군사력' 하나만 보아도 세계의 중심에는 분명히 [미국]

이라는 나라가 서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시대를 이해하려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추가적인 이유로

[미국]이 강력해서가 아니라 [미국] 문화가 세계에 스며들어 세계를 규정하고 있고

들의 인구는 세계 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26%를 생산하고 있는 막강한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미국]을 분석하면서, '국가의 대전략'은 그 나라의 DNA에 깊이 새겨져 

있는데해당 국가의 대전략이 언제나 전쟁과 관련된 것은 아니나 그것이 국가의 힘을

구성하는 모든 과정과 관계가 있다고 가정할 때, [미국]은 지정학적 유전인자로 인해 

불안정한 국가이며 그의 전략적 목표와 대전략은 두려움 속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주장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미국]이라는 나라는 생태적으로 자기와 맞설 수 있는 나라의 탄생을 

원치 않고 있다다시 말해 자신을 제외한 어느 국가도 지역 패권국으로 성장하는 것을

[미국]은 결코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 작품은 미국의 강성 확대, 이에 맞설 수 있는 초대국인 중국러시아의 분열과 

멸망(너무 심한 개인적인 해석일 수 있으나) 그리고 대체 세력인 일본’, ‘터키및 

멕시코에 대한 이야기, 지리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 독일폴란드를 지정학적 

논리에 의해 분석하고 있는데 상당히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논리의 전개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현존하는 지구촌의 가장 큰 골치 거리인 이슬람 국가에 대한 분석도 상당히 

현실감 있게 분석해 놓고 있는데, 내 개인적인 견해도 작가의 생각과 상당부분 일치

하고 있는데 내가 평소에 일본을 생각해 왔던 점이 작품을 통해 확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 정확히 맞을지 안 맞을지는 모르나 - 이놈의 국가는 진짜 종족적, 유전자적

으로 정말 문제가 심각한 국가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 시간이었다.

 

우선 작가가 주장하고 있는 각 국가별 미래 전개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범 지구적 세력 구도에 관한 진단 내용을 살펴보면,

지금 G2로서의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으나 미국에 강력히 맞서지 못하고 있는 '중국'과 거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 연합'을 건설했지만 유럽이 미국에 강력한 도전을

못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있는 대목을 살펴보면,

우선 '중국'에 대해서는

 1) 북쪽으로는 시베리아, 남쪽으로는 히말라야와 정글이 있어 고립되어 있고

 2) 막강한 해군력이 있어야 하나 미국과 견줄 수 있는 전함도 없을 뿐더러 이를 건조할

    능력이 없고

3) 중국 본래가 갖고 있는 불안정성으로 인해

중국이 미국에 직접적으로 도전을 주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고

'유럽 연합' 은 과거 세계 도처에 자신의 식민지를 건설하는 등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였으나

1) 유럽 국가들은 세계 대부분을 침략하고 정복하는 동시에 서로 끊임없이 싸우면서 

   자신들의 힘을 고갈시켰고

2) 유럽의 어느 국가도 역사적으로 유럽 대륙과 동떨어져 있는 영국이라는 나라를

   실질적으로 정복하고 통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강력한 미국에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욱 저자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 주는 내용으로는 위에서도 언급한 '해양 군사력'

관한 사항으로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다른 힘이 동등할 경우 [바다]를 장악한 국가들이

바다를 장악하지 못한 이웃 국가에 비해 훨씬 부유했고 강력했음을 강조한 대목이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이고 있는데, 앞으로의 세계는 [바다]를 장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우주]를 선점하지

않고는 힘들다는 관측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글로벌 무역을 지배하고,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대양을 지배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 부족'을 초래해 범 지구적인 재앙을 불러 일으킬 것 같은 문제는 점점 늘어나는 자녀들의 '교육기간''교육 비용의 증가'로 부모들은 자녀 출산을 꺼려한다.

, 과거에는 남, 여를 구분하지 않고 어느 정도 자신의 앞가림만이라도 할 줄 아는 나이가 되면 산으로들로 나가 자신이 속한 공동 운명체에 도움이 되는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녀의 수가 경제력 규모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 중에 하나였으나,

이제는 그런 자녀들과 사회가 문명화 되면서 배움의 기간이 늘어나고 이에 비례해 교육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부모들은 자연적으로 출산을 꺼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인구감소'로 연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할 것이다결국 '인구감소 = 국력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에 2030년이 되면 대다수의 

선진국들은 자국 내로 들어오는 '이주자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웃지 

못하는 기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저 출산'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유인책을 내 놓고 있으나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이 모든 것은 세계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각 여성이 평균적으로

2.1명의 자녀를 낳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출산을 자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인구 문제에 있어 글로벌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본 작품을 읽어 본 나의 결론은 '()', '()', '()'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더욱 더 확고히 하게 된 시간이었는데, 다시 이야기해 모든 세상살이는 '()', '()', 

'()'의 끝없는 반복적 연속이라는 생각을 이주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는데 작품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

경제 발전적인 측면을 설명하면서 작가는 2040년대가 되면 범 지구적으로 획기적인 

경제 발전이 1950년 혹은 1990년대와 비슷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측되나, 이런 경제발전 결과가 작금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적인 금융위기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고 있듯이 2040년대의 발전의 결과는 

2080년대에 초래될 위기의 발판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을 이해하고 각 국가별로 저자가 예측한 사항 중 현실에 부합되는 내용과 부합되지 않는 내용을 정리해 보면

 

저자의 당초 예측이 맞지 않는 사항은

1) 코로나 펜더믹과도 같은 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침체

2) 2010년대쯤 중국의 분열과 폴란드와 멕시코의 역할

3) 2020년쯤 러시아 연방이 재건되고 영향력을 행사하며 중국과 함께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이 높고

4) 아랍세계는 2020년대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향으로 분열될 것이며

5) 2010년대 후반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대치하는 동안 중동은 미국을 겨냥해 터키 

   남쪽에서 문제를 일으키려 하는 러시아 때문에 더욱 불안정해 질 가능성이 있으며

 

반면에 정확히 예측하고 있는 상황은

1) 일본이 2020년대에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1세기 중반에 경제적 재앙을

    맞이할 수 있다.

2) 경기 순환은 어느 시점에서 경기 둔화의 틈을 타 반드시 추한 얼굴을 들게 마련인데,

    성장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으며 중국은 한계점에 근접하고 있다.

3) 중국은 해군력이 약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과 대치할 확률이 높지만 군사적으로

   대치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나아가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도 적다.

4) 앞으로 10년 후 러시아는 엄청나게 부유한 국가로 부상할 것이다

   지리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러시아는 경제적 부를 일부 빼내어 자국 이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군사력을 창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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