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념 -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
피트 데이비스 지음, 신유희 옮김 / 상상스퀘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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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SNS를 접하던 중 평소 관심은 있었으나 나에게는 그리 호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인물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우상(?)인 돈 재벌 워렌 버핏이 추천했다는 작품이라고 해서 - 돈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서 - 접한 작품이었다.

소개하는 사람의 어투와 자세를 유심히 살펴보며 어느 정도 믿음이 들어 혹시나 하는 반신반의

생각 속에 작품을 들여다 보며 작품에 거는 기대를 A+로 잡고 읽었는데(초반부는 슈퍼 A급이다) 읽어 보니 전체적인 느낌은 B급 수준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 해당 작품을 바라보고 의미를 받아들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그렇다는 것이다

, 2%가 아닌 5% 부족한 느낌이었다 -

그 이유는 여기저기 쉬운 이야기를 상당히 꼬아서 강하게 이야기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으로, 작품 초반부에 언급되고 있는 내용은 현대인의 행태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는 새로운 시각과 해석법으로 인해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초점이 분산되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저히 가슴에 와 닿지를 않았다는

느낌으로 다가와 평범한 이야기를 참 어렵게도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었다.

 

초반부에 저자께서 주장한 내용에 크게 공감한 이야기는 탐색 모드자발적 전념하기에 대한 저자의 주장과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지만 쉽게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는 관점은 크게 

동의하는 주장으로 인구감소에 대한 대안을 찾는 이들이나 그런 자식을 둔 부모들이 한 번쯤 

관심을 갖고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하였다.

특히, ‘전념하기 특징을 비롯한 여러 분석 내용은 한 번 음미해 볼만하지만 SNS 소개자가 작품에

대해 극찬할만큼의 내용은 아닌 것으로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이야기하고 싶다.

젊은이로서, 사회 초년생들이라면 또 뭔가를 이루려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작품은

된다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던 작품을 전체적으로 2~3회 반복해 읽어보면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나 CEO등과

같은 분들이 뭔가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제10(선택지 열어두기의

경제 : VS 특정성) 이후의 내용은 그런 내용이 왜 들어갔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게 아쉽다면 아쉬운 내용이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읽어 보고 있지만 왜 이런 내용이 들어갔을까를 놓고 한참 고민하였는데 아직도 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작품을 대표하는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 하나를 들라고 한다면

그냥 첫발을 내디뎌라. 그리고 다음 단계가 조금 뚜렷해지면 그때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된다.“

이 문구는 나이와 년륜 모든 게 필요 없다. 주저할 시간이 없는 세상이기에 위의 문구를 택했다.

무슨 일이던 일단 뛰어들어 전념해 보자. 비록 뛰어든 그 길이 조금 지나 후회와 함께 

이 산이 아닌가벼라는 순간이 오더라도 말이다. 어찌 되었던 산을 올라간만큼 이득이 되지 

않겠는가?

, 60대 이후는 그러면 곤란하니 좀 생각하시고 행동에 옮겼으면 한다.

내가 읽고 느낀 부분이 컸던 내용들을 간추려 모아 보면

 

1장 문화의 두 가지 유형

- 여러 선택지를 열어두는 것이 지금 세대를 정의하는 특징으로, 이를 액체 근대라 하는데

  다시 이야기해 현대인들은 어느 한 가지 정체성, 장소, 공동체에 스스로 묶어두기를 원치않으      며 마치 액체처럼 어떠한 형태의 미래에도 맞춰서 적응할 수 있는 유동적 상태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즉,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액체 근대다.

- 오늘날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적 분위기와 완전 상반되는 문화를 반문화라 칭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전념하기같은 것이다.

  현대인들이 문화의 두 가지 유형, 즉 선택지 열어두기 문화와 전념하기 반문화 사이에서

  갈팡지팡하는 문제로부터 시작한다.

- 이전에는 하나에 헌신하고 몰입하는 사람들을 사랑했다.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이 금세 흩어

  지고 사그라드는 것을 보면서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그러나 스타카토처럼 불연속적인 정보

  가득한 디지털 시대에서 좀 더 영구적이고, 좀 더 의미 있고, 진중한 무언가를 붙잡으려 한다.

  이것은 자신의 삶을 더 거대한 역사적 흐름에 위치시키고자 하는 욕망에서 발현된 것이다.

- 우리는 한 가지에 몰두하는 사람들에게 열광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탐색 모드에만 머무는

  이유가

    1. 후회(regret)에 대한 두려움

    2. 유대(association)에 대한 두려움

    3. 고립(missing out)에 대한 두려움

  위와 같은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제대로 된 대안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선택지를 열어둔 채

  하염없이 탐색 모드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의 기술, 신념, 공동체에 꾸준히 전념하기 보다는 경력을 쌓고 출세하는 것이 

  성공의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선택지 열어두기 문화는 장기적으로는 결코 유지될 수 없는

  문화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바로 자발적 전념하기

  이는 우리 스스로 단단한 사람이 됨으로써 우리 세계를 단단하게 변화시켜 가자는 것이다.

- 영원한 탐색만 하다가는 깊은 절망에 빠지기 쉽지만 무언가에 전념하면 큰 기쁨을 얻는다.

  즉, 전념하기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다. 하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념하기를 향한 두려움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변화에 꾸준함이 요구되는 데 그 이유는 변화를 만드는 일이 전투 전략을 짜고 시행하는

  것보다 관계를 일구고 유지하는 일에 가까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참고로 성공한 운동이나 캠페인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그럴듯한 전투 전략이 아니라

  그 비전과 가치에 꾸준하게 헌신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전념하기]

   - 전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와 삶을 불안해하지 않는다

   - 불확실성은 우리가 무언가에 전념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 전념하기는 우리 안에서 믿음이 유기적으로 자라도록 한다.

   - 전념하기의 핵심은 시간을 통제하는 것이다. 죽음은 삶의 길이를 통제한다. '  

   그러나 삶의 깊이를 통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전념하기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적인 시간을

   인정하는 대신, 제한 없는 깊이를 추구하겠다는 결정이다.

- 당장 무한 탐색 모드에서 벗어나 제대로 고른 영화나 운동 경기를 끝까지 몰입해서 보자.

 

2장 무한 탐색 모드의 장점

- 가짜 자아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제일 기쁘게 해줄 것 같은 사람, 공동체 내에서 특권층에 

  속하는 사람, 특정 지위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 탐색의 가장 단순한 장점은 새로움이다. 삶에서 가능한 많은 새로움을 즐기겠다는 생각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이는 한 번뿐인 인생에서

  남들만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공포감을 가리킨다.

 

3장 무한탐색 모드의 단점

- 무한 탐색 모드의 융통성은 곧 결정 마비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즉,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병들게 한다.

  과도한 선택의 자유가 우리에게 지나치게 많은 책임감을 부여해 결정 마비를 일으킨다

- 선택의 자유가 커질수록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쇼핑 피로때문이다.

- 인간의 자살 유형은 너무 다양하다. 문화의 유형에 따라 사람들이 자살하는 이유도 다른데

  세부 유형을 보면 개인의 특성이 그가 속한 문화의 기준에 지나치게 구속될 때 일어난다

  즉, 강압적인 규율에 미래가 무자비하게 막혀 있고, 열정이 폭력적으로 질식될 때 절망한

  수감자, 억압적인 가정이나 공동체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또 다른 유형은

  공동체와 기대치가 나를 얽매지 않아 일어난다. 이는 무의미, 무관심, 허무주의에서 오는

  절망으로 이러한 유형의 자살을 아노미적 자살이라 한다.

  ‘아노미란 그리스어로 을 뜻하며 아노미는 삶을 조작할 수 있는 기준이나 법이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이는 가치 있는 목적지가 없을 때 느끼는 절망이다.

  이의 해독제는 진짜 공동체이다.

- 사람들은 책임을 지기 원한다. 책임감이 우리를 의미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깊은 내면은 진짜 공동체 그리고 그와 함께 투쟁할 가치가 있는 무언가를 갈망한다.

- 전념하기는 우리 세계에 형태를 가져오고,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깊이는 새로움을 이긴다는 것이 린디 효과이다

- 지속성은 최소한 삶의 몇 가지 측면에서 깊이를 측정하는 대략적인 기준이 된다.

- 전념하기의 영웅들은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4장 해방 vs 헌신

- 자유는 우리 정체성의 절반 밖에 채우지 못한다. 나머지 절반을 채우는 것은 헌신이다.

  사람들은 자유롭길 원하지만, 속박에서 벗어난 다음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

- 전념하려면 전념하기의 미덕을 가꿔야 한다.

   1) 먼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목표를 마음속에 그릴 수 있는 상상력

   2)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통합력

   3)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

   4) 새롭지 않아도 계속해서 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는 근성

   5) 관계를 지탱하는 데 필요한 열정

   6) 열정이 있을려면 존경심도 뒷받침 되어야 하며

   7) 무엇보다도 디른 선택지가 있어도 계속해서 하나에 매달릴 수 있는 전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 액체근대라는 용어는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액체의 특성을 빗댄 것으로 해방과 헌신 사이에

  갇히게 된 후에 다시 고체가 될 방법을 찾지 못한다.

- 지그문트 바우만은 근대를 전통적인 고체들을 녹이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즉, 충성심, 적절하지 않은 의무, 세습되는 영토, 가족 전체에 씌워지는 족새 등과 같이 과거 

  사회를 빽빽하게 채웠던 윤리적 의무는 이제 녹아 없어졌다. 

- 새로운 액체 근대에서는 온갖 변화에 맞춰 새로운 형태를 취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기업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 밀레니엄 세대에 결혼이 늦은 이유 중 하나는 부모 세대보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의 폭이 넓고 

  따라서 잠재적 연인으로 고려할 수 있는 대상의 수가 훨씬 많아졌기 때문이다.

- 유대는 느슨해졌고, 신뢰는 얇아졌으며, 선택지 열어두기가 이 시대의 모토가 되었다.

 

5장 전념하기의 영웅

- 청년들은 대개 무언가 크고 대단한 일에 헌신하길 원한다. 대의를 위해 나서서 이름을 

  날리는영웅이 되고, 따분한 일상 따위는 뒤로 한 채 거침없이 새로운 모험을 찾아 나서는

  로맨틱한 상상을 꿈꾼다. 이러한 충동은 무한 탐색 모드도 아니고 비자발적인 헌신도 아닌

  제3의 길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다. 이것이 자발적 전념하기의 길이다.

- 우리가 자발적 헌신할 준비가 됐다는 것은 위대함을 떠안을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 삶에 대의와 신념을 부여하는 것은 숭고하다. 그러나 일상에 대의와 신념을 부여하는 것은

  그보다 더 숭고하다.

 

6장 반문화 둘러보기

- 악에 무관심은 악 그 자체보다 나쁘다. 자유 사회에서 실제로 죄를 짓는 사람은 일부지만

  그 책임은 모두에게 있기 때문이다.

- 신념은 별 게 아니라 그저 내가 스스로 전념할 수 있는 한 가지면 충분하다.

- 평온과 성공을 얻는 핵심은 자기 자신에게 성공이 어떤 의미인지를 정의하는 것

- 무언가를 지키려면 일종의 책임감과 목적의식이 필요하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전념하기 반문화의 사명이다.

 

7장 후회에 대한 두려움과 목적의식이 주는 자유

- 전념하기 길을 가고자 할 때 후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이런 마음을 극복하려면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하라.

- 내가 선택한 길이 잘 안 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전념하기의

  핵심적 요소이다.

- 마음을 깨끗하게 비운 후 각각의 선택지를 깊이 그려보면서 그때마다 내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껴보는 것 그래서 선택지의 장단점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

  이것을 이냐시오적 식별이라 한다.

- 깨달음과 이해는 적막과 위안을 경험하고 다양한 감정을 분별함으로써 얻어진다.

- 우리를 어느 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은 긍정적인 감정과 영감과 이성적인 판단의 혼합물

- 인간의 모든 문제는 방에게 홀로 조용히 앉아있는 능력의 부재에서 나온다.

- 위대한 헌신은 처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그냥 첫발을 내디뎌라. 그리고 다음 단계가 조금 뚜렷해지면 그때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된다.

-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 따라서 선택지 고르기의 과제는 올바른미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연적으로 선택한 미래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올바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 선택이 올바른 것이 되도록 만드는 데에 집중해야 

- 전념하기의 생명력은 과거의 어느 한순간이 아니라 그 길을 가는 모든 순간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 변화가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사람들이 과대평가하는 이유는 심리적 면에 체계의 힘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는 의미를 덜 두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기

  시작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과거의 결정이 옳았는지 곱씹으며 괴로워하기보다 그렇게 결정

  했던 이유를 합리화함으로써 과거의 결정에 심리적으로 적응한다.

- 새로운 헌신의 결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냄으로써 나의 전환을 고정하도록돕는 의식은 

  모든 문화에 존재한다.

- 사명 의식은 헌신에 어떤 신성함을 부여한다.

- 나르시즘은 우리가 진정한 자아대신 껍데기를 쌓아 올릴 때 뿌리를 내린다. 사실 알고 보면 

  나르시스트는 과장되게 부풀린 껍데기에 둘러싸인 약한 사람들이다. 나르시스트가 되는 것은

  전혀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이 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남들이 그것을 

  알아차릴까봐 전전긍긍한다.

- 나쁜 상황을 무작정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방법이 언제나 훨씬 효과적

- 목적 의식이 있는 사람은 상황에 끌려가기보다 먼저 나서서 상황을 주도한다

 

8장 유대에 대한 두려움과 오랜 관계가 주는 편안함

- 무언가와 깊은 관계를 맺으면 자신의 정체성, 평판, 통제감이 위협받을까 봐 걱정하게 되는데

  이를 유대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 새롭게 전념하기의 길을 가려며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자아 개념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

- 운동가들이 새로운 조직을 만들면서 내분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때는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정하는 단계이다.

- 평판 위협은 다른 사람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 자신의 자아가 고정적이고 독립적이라고 생각하면 나와 딱 들어맞지 않는 모든 것이 위협적

  으로 느껴진다.

- 정체성은 고정적이고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계를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이다.

- 고정된 개인적 특성이 아닌, 우리가 헌신하는 관계를 통해 정체성을 확인한다.

- 사회와 자아는 서로 공생한다. 우리가 사회를 형성하고 사회가 우리를 형성한다.

- 사람들은 자신이 무언가와 유대를 맺으면 다른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까봐 두려워서 유대 맺기를 꺼린다.

- 특정한 것에 헌신한다는 것은 좋은 것에도, 나쁜 것에도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

- 무조건적 사랑은 상대방의 표면적인 조건이 아닌 온전한 한 인간에게 깊이 헌신한다는 것.

- 사회적으로 깨어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그들이 개혁하고자 하는 장소에,

  공동체에 기관에 다시 포함되는 것.

- 상대방의 신롸를 얻어야 조언할 수 있다.

- 연대란 나보다 더 큰 무언가에 헌신할 때 반대로 나도 그 무언가의 헌신을 받는다는 뜻.

-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태도와 다른 사람들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합치는

  과정이 연대다.

 

9장 고립에 대한 두려움과 깊이가 주는 기쁨

- 새로움과 목적, 이 두 가지가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만드는 힘(펠릭스 비더만)

- 새로움과 목적의 차이는 고립에 대한 두려움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열쇠다.

-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새로움만 추구하는 사람은 삶의 모든 것이 재미있거나

  반대로 지루하다고 느낀다.

- 목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새로운 경험이 주는 즉각적인 즐거움보다 깊이가 가진

  힘이 더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판타지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깊이 있는 전념이다.

- 깊이 있는 전념 역시 장기적으로 보면 배당금을 지급하는 행복 창출 자산을 형성한다.

- 예술가가 처음 작업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벽과 한계를 정하는 것이다.

- 깊이 있는 헌신이 발휘하는 영감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

- 깊이 파고드는 것을 막는 위협들

  1) 지루함    2) 산만함    3) 불확실    4) 유혹    5) 목표 변절

- 모든 의미는 지속할수록 축적된다.

- 유대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치고 연대를 형성하면 더 큰 공동체와의 관계를 찾는다.

  깊이가 주는 즐거움으로 고립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치면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를 찾는다.

- 우리가 시간의 길이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깊이는 통제할 수 았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10장 선택지 열어두기의 경제 : VS 특정성

- 문화는 어떤 목적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킨다.

- 대부분 문명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여역을 강력하게 보호했다.

- 한 가지 영역(, 명성, 외적 아름다움, 정치적 연줄 등)의 힘을 다른 영역의 힘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해질 때 부조리가 생긴다.(마이클 왈저)

- 예전에는 돈이 특정 목적을 위한 수단에만 머물렀다. 그러나 돈이 그 한계를 벗아나 문화

  전체를 장악하면서 논리가 뒤집혔다. 돈이 곧 목적이 된 것이다.

- 개인적 차원의 화폐화, 기업적 차원의 금융화, 공동체의 상업화, 이 모든 현상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선택지를 열어두기 위해서 소중하고 특정한 것들을 녹여서 가장 특정하지 

  않는 돈으로 액체화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기업이 특정하고(특정한 사람들을 위해 특정한 사람들이 애정을 담아 만든)

  오래 유지될 때(우리가 애정을 갖게 될 때까지의 시간을 줄 수 있을 만큼), 거기에 애정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 노동조합의 급감은 회사에 대한 노동자들의 무관심을 의미한다.

- 거대한 단체가 전문가를 고용해서 관리하는 형태로 변화하면서, 사람들은 공공 생활에

  주인의식을 갖기 않게 되었다.

 

11장 선택지 열어두기의 경제 : 무관심 VS 명예

- 사회적 자본은 서로를 신뢰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협동하고, 상호성의 원칙을 지키는 

  공동체를 이루고 살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뜻한다

- 오늘날에는 사람과 사람 간의 벽이 두꺼워짐에 따라 서로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것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원만하게 어울리는 것이 더 가치 있는 행동으로 여겨지게 됐다.

  ‘모든 사람은 무엇이 진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자기만의 감각에 기초해서

  자기만의 인생 형태를 이끌어갈 권리를 가진다

- 도덕성에서 중립으로의 전환은 종종 도덕의 자리를 규칙이 대신하는 현상을 동반한다.

- 도덕성이 중립으로, 사명이 효율성으로, 도덕이 규칙으로 대체되는 현상은 심각한 결과를

  낳았다. 본디 생동감 있고 활발했던 기관의 본서이 차갑고 황량하고 기계적으로 변했다.

- 명예의 문화에서는 내 성공이 곧 집단적 성취로 이어진다.

- 명예의 문화가 요구하는 취약함은 내밀한 것을 공유하는 취약함이 아니라, 꾸준히

  헌신하는 과정을 통해 내 미래의 일부를 공유하는 취약함이다.

- 집단의 이기주의와 독선을 적절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관용이 아니라 용서다.

 

12장 선택지 열어두기의 경제 : 발전 VS 애착

- 종교적인 교육이란 의무와 존경을 심어주는교육이다.

- 세상을 배운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지식은 곧 책임을 뜻하며, 책임은 곧 보살핌을 뜻한다

- 교육자의 일은 학생들이 특정한 사람, 장소, 생각, 가치에 애착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일단 애착이 형성되고 나면 그다음은 학생들에게 그것을 좀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공간과 

  안정과 격려를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 교육은 곧 애착을 일구는 과정이다. 질 좋은 교육이란, 아이들이 특정한 것에 애착을 형성할 

  다양한 기회를 학교 안팎에서 제공하는 교육이다.

- 출세를 추구하는 이유는 명성과 자존심(또는 돈)이 아니라 두려움, 즉 선택의 문이 닫힐까

  걱정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 더 작은 내부조직에 들어가고자 하는 욕구는 영원히 충족되지 않는다. 내 삶의 중심을 내부

  조직에 두고 사는 것은 끊임없이 양파를 까는 것과 같다(루이스)

- 교육은 저마다의 깊이와 의미를 지닌 공동체에서 그들을 꺼내서 각자의 특징과 개선을 제거

  하고 대신에 추상적인 기술, 기술적인 수준의 정보, 어디에도 어울릴 수 있는 사근사근한 

  태도를 입힌다.

- 애착을 위한 교육이 제공될 때 우리는 특정한 직업, 기술, 대의, 공동체에 정착하는 법을 배우고,

  거기에서 존경과 의무가 주는 평화를 찾을 수 있다.

 

13장 홍수와 숲

- 반문화에 합류한다는 것은 선택지 열어두기 문화의 가치와 결과를 뒤집기 위해 노력한 영웅과    덕목과 의미의 세계에 들어서는 것이다.

- 깊이 전념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14장 초대

- 어둠을 저주하기보다 촛불 하나를 밝히는 것이 훨씬 낫다

선택지 열어두기의 경제 : VS 특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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