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 자신을 이기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삼국지 리더십 4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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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권유도 : 5


중국 역사서 - 특히 삼국지 후반부- 에 자주 언급되는 사마의라는 이름에는 익숙하지만,

막상 사마의라고 하면 대체적인 후손들의 평가가 제갈량의 호적수로 살아왔고 인내심이

강했던 인물이라는 생각 외에는 다른 생각이 들지를 않는다.

 

작품은 사마의에 관한 여러 우호적이고도 괄목할만한 이야기와 치적이 언급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사마의에 대한 평가를 쉽게 내릴 수 없음에 내심 고민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조조의 권유에도 권부에 쉽게 나서지 않으려 했던 행위, 한없이 자신을 낮추려는 자세적군의 

수장 제갈량과의 수 싸움에서의 신출귀몰한 전략으로 상대를 능멸했던 판단력을 통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배우고 본 받아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찾으려 노력해 보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통해 사마의의 자세와 그릐 판단력과 대응력에 대해 나름 정리를 해 보려 하지만

나 혼자 고민하여 정리하는 것보다는 출판사가 제시하고 여러 강조점이 이를 잘 말하고 있어

나는 그 문구를 수용하기로 생각하였고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에 근접한 문구들만을 선별하여

정리하면서 작품에 대한 소회를 대신하고자 한다.

1) 최고보다는 만족을 택한다

2) 좋은 선택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3) 상대가 준비한 선택지로는 절대로 택하지 않는다

4) 오래 관찰하고 일관되게 비판하라

5) 권위에 맞는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다

6) 일관된 선택으로 권위를 유지한다

7) 긍정적인 암시로 부하의 사기를 돋운다

8) 감정을 다스려 합리적으로 해석한다

9) 큰 소리로 일을 하고 작은 소리로 관계를 맺는다

10) 보스의 성향을 파악해 스타일을 맞추라

11) 유형에 맞춰 설득하고 행동에 앞서 동의를 얻는다

* 사마의의 행위에 대한 여러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나는 위 문구만을 선정했다.

 

위의 문구만을 놓고 작품의 세세한 내용을 유추해 이해하기가 상당히 버거울 것이다.

그렇다면 작품을 선택해 접해 보는 것도 사마의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작품을 읽으며 내가 느낀 사마의라는 인물과 그의 업적에 대한 쓸데없는 생각의 한 단면을

이야기해 본다면 그리도 제갈량의 전략과 전술을 잘 맞추고 대응했다면 후세에 길이 이름이

남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중국 역사 속 인물들보다 널리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역사를 기록하는 후손들에 의해 사마의가 너무도 미화되어 기술되고 평가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어찌 되었던 간에 사마의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작품에서 얻는 이야기들

 

-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지 않고, 기회 없음을 걱정한다

- 말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한다

- 사람을 볼 때는 일관성을 가지고 봐야 한다.

- 비정상적인 행위의 배후에는 반드시 예상치 못한 비밀이 있다.

- 최고를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최고의 적이다

- 후회는 선택의 그림자이고, 유감은 인생의 반려이다

- 중대한 의사 결정을 할 때에는 단지 경험, 감정, 분노에 기대어서는 안 되고 이성에 근거해야 

  한다.

-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총명한 사람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고,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 자신을 이해하면 분별력이 있는 자이고, 자신을 받아들이면 정신이 맑은 자이고, 자신을

  인정하면 용기 있는 자이다.

-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용기이고, 철수하는 것은 지혜이다.

- 사람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약점을 잡히기 쉽다.

- 칼에서 가장 쉽게 금이 생기는 곳이 칼날이고, 창에서 가장 쉽게 마모되는 곳이 창끝이다

  능력이 뛰어난 핵심 인력일수록 조직에서 가장 쉽게 상처받을 수 있다.

- 보스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의 3대 금기 사항

   1) 비밀을 누설하지 마라

   2) 버릇없이 굴지마라

   3) 속이지 말라

- 타인과 영합하더라도 처신의 기본 원칙을 버려서는 안 된다

- 소통의 전제는 기교도 아니고 말도 아닌, 진실한 감정, 진정성 있는 태도이다.

- 보스에게 의견을 낼 때 보스의 단점을 너무 까발리지 마라

- 뛰어난 사람은 가치관으로 관리하고, 보통 사람은 제도로 관리하고, 소인배는 사람을 시켜 

  지켜보게 한다.

- 역풍이 불고 운이 나쁠 때, 평소의 마음을 유지하며 정확한 출로를 찾는 것이 리더의 능력이다.

- 성공은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의 문제다. 자원이 있어도 자신감이 없으면 실패한다.

- 실패와 좌절의 극복 방법(P 135)

  1) 개선    2) 대체    3) 합리화    4) 승화

- 성공한 사람은 좌절과 실패를 전진의 동력, 인생의 영양소로 전환할 줄 아는 사람이다

- '비교하다'라는 뜻의 '()'자는 두 개의 '비수()'로 이루어져 있다.

  두 개의 비수가 맞대고 있으니 타인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자신을 해치기도 한다

- 권세가 높은 상급자와의 대면시 주의점(P 171)

   1) 대국을 중시하라

   2) 위치를 넘어서지 말고 공을 다투지 마라

   3)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4) 넓은 도량을 갖고 동기부여를 하라

   5) 계획을 잘 세워 국면을 통제하라

-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위신을 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엉덩이를 드러내는 것은 쉽다.

  그러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 보스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의 자세

  1) 자원을 확정하라

  2) 목표로 하는 결과를 사전에 보고하라

  3) 중간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요 결정 사항은 보스에게 명확하게 보고하라

- 자비로는 부하를 부리지 못하고 의리로는 재물을 모으지 못한다

- 누군가의 도움도 받지 않고 성공하려 해서는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하려면 반드시 누군가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 사업을 할 때는 위험을 두려워하지말고 준비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 권력이 재능보다 높으면 반드시 욕됨이 있게 되고 위엄이 덕성보다 높으면 반드시 화근이 

  뒤따른다.

- 인생의 법칙에는 견뎌낼 수 없는 가난함은 없지만 감당할 수 없는 부귀는 있다.

- 인생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 운전하는 사람이 엑셀을 이해하는 것이 역량이고,

  브레이크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

- 온실에서 키운 묘목은 키워봐야 심약한 풀이 되지만들판에서 비와 바람을 견디며 자란 

  묘목은 커다란 재목으로 크는 법이다.

- 교육이란 가르쳐 이끄는 것이지 질책하는 것이 아니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지 입으로 알려 

  주는 것이 아니다.

- 천하의 어려운 일도 반드시 쉬운 일에서 시작하고

  천하의 대사도 반드시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

- 꽃을 기르는 데 차가운 물을 주어야지 뜨거운 물을 주면 안 된다

- 조직을 묶어낼 정체성이 없다면 이익이 많을수록 고급 인재는 쉽게 등을 돌린다

  일을 해서 실질적인 혜택이 있으면 보통 사람이 당신을 따르고 일을 하는 데 비전이 있으면

  뛰어난 사람들이 당신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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