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전차 - 에릭 리들의 완전한 순종
박광희 지음 / 비전북(VisionBook)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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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30회 하계 올림픽(런던)이 개최되었을 당시 개막식 행사장에서 영화음악 불의 전차’ 

주제곡이 연주되었는데 영국을 대표하는 희극인 미스터 빈의 우스운 피아노 반주로 전 세계인

을 웃게 만들었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작품의 내용은 간단하다.

8회 하계 올림픽(프랑스)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이 확실한 선수가 주일날 결승전이 개최된다는 

이유로 경기 참여를 포기해 국민의 지탄을 받지만 평일에 열린 다른 종목에 참여해 기대하지 

않았던 금메달을 획득, 조국에 바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 뒤, 금메달의 주인공이 올림픽 이후 

모든 것을 부와 영광을 접은 채 평소 자신의 꿈이었던 해외(중국)선교사로 파송되어 활동하다 

수용소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이다.

 

그리스도로서 종교관이 없는 일반인들이 작품 내용을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나 크리스찬의 입장에서는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그런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나는 해당 내용을 읽으며 과거 신바람 전도사로 활동하셨던 황수관박사님이 어느 방송에 

나오셔서 말씀하신 비슷한 내용을 상기하였다.

평범한 농사꾼이시며 기독교이셨던 황 박사님의 큰 아버님은 추수를 앞둔 어느날 큰 홍수가 

들어 쌓아 놓은 볏단이 큰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았지만 큰 아버님은 아랫 사람들에게 볏단을 살리기 위해 아무 대책도 세우지 

못하게 하셨다고 한다. 홍수가 난 그날이 바로 주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 박사님은 떠내려가는 볏단을 바라보시면서 씁쓸히 뒤돌아 서시는 큰 아버님의 모습을 보면서 

어린 나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일날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게,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그리 중요한가?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기독교인 나도 그리스찬이다 입장에서 보면 위의 두 가지 사례를 단순히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경에는 안식일에 대한 주님의 많은 가르침이 있으며 그 내용은 안식일이 주는 의미와 

안식일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마음가짐행동에 대한 여러 주님의 말씀이 차고도 넘친다

주님께서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말입니다


왜 가르치시려고 했을까?

주님은 자신의 목숨을 던져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고 대속만하고 원죄를 안고 사는 인간을 그냥

내버려 둔 것이 아니라 즉, 방치하신 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여러 

가르침을 주시려고 그러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의 부모도 아이를 낳아놓고 방치하지 않고 성인이 되고 인간 구실을 할 때까지 부모가 

끊임없이 양육하는데 하늘 아버지의 자식인 인간들을 방치하셨겠는가

인간으로서, 성도로서 기본적인 가르침을 끊임없이 주시려 노력하셨을 것이다.

바로 안식일의 준수도 그런 여러 가르침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입장에서 받아 들이고 

해석하며 입으로만 순종을 외치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에게 복을 달라고 조르기만 

하면서 자기 편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바이다

작품 주인공 에릭 리들이라는 인물이 주님의 가르침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보여 준 작품으로 주님의 가르침을 잊고 살아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이 점을 일깨우고 있는 그런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서평을 정리하기 전에 안식일에 대해 주님께서 하신 말씀 대표적 문구 몇 개를 옮겨 보면


[출애굽기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레위기 26:2]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나의 성소를 공경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신명기 5:12]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에레미야 17:22]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아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함같이 안식을 거룩히 할찌어다

 

어찌되었던 절대 순종을 기반으로 주님의 여러 말씀 중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가르침에 을 찾아내 실천해 보고자 하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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