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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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5


해당 작품을 읽고 나는 모든 내용을 내 머리 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려 노력했다

뭐랄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하였던가? 당초에 작품에 대해 가졌던 유전자에 기대

만큼의 내용이 담기지 않아 그랬는지 모르겠다.

- 나는 내가 읽는 작품마다 이런 투의 비평을 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또 하나는 과학적 이론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대한 평가를 과학과 전혀 관련도 

없는 인력이 이러쿵 저러쿵 잘못 이야기하게 되면 나의 일천한 지식 수준이 만천하에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여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르는 작품마다 이리 헛발질을 해 대는지 나의 

한심스런 안목과 판단이 나를 자학하게 만든 듯하다

작품을 덮고 장시간 해당 작품에 대한 숨 고르기를 했다. 읽었으니 정리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선뜻 정리할 엄두가 나지를 않아서이다.

그러다 인터넷을 뒤져 나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정리를 마치신 분의 일부를 발췌하여 

나만의 정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우리가 구태여 큰 돈을 들여 해당 작품을 통하지 않더라도 여러 

경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었다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작품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여러 과학적 기본 상식과 주요 핵심 

내용의 대부분은 반복적 나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그랬다 이었지만 해당 작품을 

읽고 작품평을 한 어느 곳을 읽어보아도 이를 지적하는 독자는 한 분도 없이 그냥 

좋다고만 평가하는 게 고작이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 작품을 읽고 어떤 다른 내용적 측면에서 해당 작품을 해석하고 이해한 사람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작품을 섭렵한 여러 분의 독후감을 뒤져봤는데 

출판사가 써 놓은 수준의 내용 외에는 그리 눈에 띄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해당 

작품을 극찬(?)했다고 하는 외부의 찬사와는 달리 대중적인 독자들에게 크게 호응 받지

못하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그저 나의 개인적 생각이다

과학적 이론이 강한 성향의 작품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식이 어느 정도 

구비되지 않고 독서에 임할 경우 오히려 독서의 시간은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이 지면을 통해 거듭 강조하며 본 작품을 원천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년

전 출판되었던 칼 세이건코스모스라는 작품을 먼저 숙독하고 접하게 되면 더욱 

알찬 독서의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을 해 본다

 

1.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 ‘진화론적으로 인간에 대해 이기주의이타주의’, ‘집단 선택설로 나누어 설명

     하고 있는데, 이기적 욕망을 억제하고 집단 전체의 붕괴를 막는 것이 종국에는 

     최대 이익이 됨을 강조

- 사람은 모든 동물의 유전자가 만들어낸 기계이며 유전자를 보전하고 전달하는 도구다

  -à 작품 읽는 내내 강조되고 강조되는 문구이며 정의다.

- 유전자의 대표적 특징은 이기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 백 만 년 동안 존재할 수 

  있었다.

- 가끔 개체수준에 한정된 이타주의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특별한 유전자들도 있는데, 여기서 이타주의와 이기주의의 정의가 주관이 

  아닌 행동근거한 것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집단선택설

   : 집단의 유지, 이익을 위해 회생할 수 있는 개체들로 구성된 종이나 종내 개체군은 

     각 개체가 자기 자신의 이기적 이익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다른 경쟁자 집단보다 

    절멸의 위험이 적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세상은 자기 희생을 치르는 개체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가득하다.


* 개체선택설(유전자 선택설)

   : 다른 이타주의를 이용하려는 이기적인 반역자가 한 개체라도 있으면 그 개체는 

    다른 개체보다 더 잘 살아남고 자손도 더 많이 낳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손은 그의 이기적인 특성을 이어받을 것이다.

     여러 세대의 자연선택을 거치고 나면 이기적인 집단이 될 것이다.

 

2. 자기 복제자

  진화가 시작되기 이전 시대부터 진행해 오던 중 어느 시점에 특히 주목할 만한 

      분자들이 원시수프에서 발생하는 데 이를 자기 복제자라고 정의했고, 생존 

      기계는 새로운 경쟁상대가 나타남에 따라 더 커지고 정교해지는데, 여기서 말하는 

      경쟁상대는 이기적인 개체인 반역자다.

 

    * 해당 파트는 작품 전체를 이해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하는 파트로 작품의 기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칼 세이건코스모스’(사이언스 북스)라는 작품을 먼저 읽고 

     본 작품을 접하면 더욱 쉽게 작품의 도입부 이해가 쉽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어느 시점에 주목할 만한 분자(원시수프)가 우연히 생겨났는데 이들은 스스로 

  복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는데 이들을 자기복제자로 칭한다

   하지만 이 복제자는 어떤 특이한 이유로 복제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게 되었고

   그것이 확대되면서 이 오류는 사본의 개체군이 아닌 같은 조상으로부터 유래한 몇 

   가지 변종 복제자의 개체군으로 채워진다.

- 자기 복제의 오류는 진정한 의미의 개량으로 이어지며 생명 진화가 진행되는데 

   필수적이었다. 이것이 본질적으로 생물학자가 말하는 생물의 진화이며 그 매커니즘

   도 바로 자연선택이다.

- ‘원시수프수명, 다산성, 복제의 정확도가 높은 안정한 분자들로 가득차게 되었고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자신을 보호할 그릇인 운반자를 

   만들기 시작했고 살아남기 위해 더욱 우수하고 효과적인 생존기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누적되고 진행되었다. 우리 모두는 같은 종류의 자기 복제자

   즉 DNA라고 불리는 분자를 위한 생존기계다.

 

3장 불멸의 코일

  뉴클레오티드의 나선형 사슬은 이중나선으로 되어있으며 구성하는 단위는 네 

      종류로 DNA는 자연선택을 거쳐 만들어진다

 

- DNA분자는 뉴클레오티드’(A,T,G,C로 구성)라고 하는 작은 단위분자로 구성된 긴 

  사슬이다. 인간의 몸을 구성한 세포 각각에는 그 신체에 대한 완전한 DNA사본들이 

  있다. DNA분자는 복제와 단백질의 제조를 간접적으로 통제한다.

  단백질은 몸을 구성하는 물리적 재료일 뿐만 아니라 세포 내의 화학적 과정 전반을 

  섬세하게 제어하여 정확한 시간, 정확한 장소에서 화학적 과정의 스위치를 선택적

  으로 조절한다. 이 과정이 유아의 발육으로 이어진다.

- 기타의 내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적인 내용의 나열이다

- 자연선택의 기본 단위로 가장 적합한 것은 종도 개체군도 아닌, 유전물질의 작은 

  단위(유전자)이다.

 

4장 유전자 기계

 유전자는 대응이 느리고 예측할 수 없으며 자기 이익을 증진시키도록 진화해 왔다

 

- 유전자는 간접적으로 자기 생존 기계의 행동을 제어한다.

  유전자는 미리 생존 기계의 체계를 만들고 생존 기계는 완전히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 

  행동하며, 유전자는 그저 수동적인 상태로 그 안에 들어앉게 된다.

- 유전자는 생존 기계에서 생존 기술의 각론이 아니라 일반 전략이나 비결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 , 환경에 대한 일반적인 예측을 통해 뇌가 평균적으로 이득이 

  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뇌에 미리 프로그램을 짜 놓는다. 예측 불허인 환경에서 

  예측을 하기 위해 유전자는 학습 능력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을 한다

- 이타적이든 이기적인든 동물의 행동은 유전자의 제어 하에 있으며, 그 제어가 간접적

  이기는 하나 그와 동시에 매우 강력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생존 기계와 신경계를 

  조립하는 방법을 지시함으로써 유전자는 생존 기계의 행동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

  그러나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순간순간 결정하는 것은 신경계다

  유전자는 일차적 정책 수립자며 뇌는 집행자다. 그러나 뇌가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정책 결정권을 갖게 되었으며, 결정권 행사에서 학습과 시뮬레이션과 

  같은 책략을 쓰게 되었다.


5장 공격 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매파 비둘기파 보복자의 상관 관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 동물들은 살아남아 유전자를 가장 많이 퍼뜨릴 수 있는 전략, 바로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 : ESS)를 취한다. 이 전략은 미리 프로그램

  된 행동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은 자신의 유전자를 지키기 위한 유전자의 전략이다

- ‘유전자 풀은 진화적으로 안정한 유전자들이 세트가 될 것이며, 이는 어떠한 새로운

  유전자도 침입할 수 없는 유전자 풀로 정의된다. 돌연변이나 재조합, 또는 이입으로 

  생기는 새로운 유전자는 대부분이 자연선택의 벌을 받아 즉시 제거되고 진화적으로 

  안정한 유전자 세트는 복원된다. 어떤 새로운 유전자가 그 세트에 침입하는 데 

  성공해 유전자 풀 내에 퍼져 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불안정한 과도기를 거쳐 

  진화적으로 안정한 새로운 조합이 만들어진다.

- 혈연자 끼리는 상당히 많은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하나의 이기적 유전자를 위해

  다른 여러 개의 몸이 충성을 다한다


6장 유전자의 행동방식

- 이기적 유전자란 온 세상에 퍼져 있는 특정 DNA조각의 모든 복사본들이다

  이기적 유전자의 목적은 풀 속에 그 수를 늘리는 것이다. 유전자는 기본적으로 그것이 

  생존하고 번식하는 장소인 몸에 프로그램 짜 넣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한다. 유전자는 다수의 다른 개체 내에 존재하는 분산된 존재다

- 두 사람의 혈연자가 1개의 유전자를 공유할 확률을 근연도라는 지표로 표시하면 

  부모와 자식 간의 근연도는 1/2, 형제간 1/2, 사촌간 1/8로 나타낼 수 있다

  근연도가 높은 혈연자일수록 이타적으로 행동한다. 그리고 어떤 규칙을 통해 

  혈연자임을 안다.

  자기 종의 구성원이라든가 같은 무리에 속해 있다면 혈연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타적 행동을 통해 자신과 공유하고 있는 유전자의 존속을 돕는다.

- 생명체의 몸은 지금까지 생존해 온 유전자가 프로그램한 기계다

  지금까지 생존해 온 유전자는 그 종이 살아왔던 환경의 평균적 특징이 되는 조건들 

  속에서 생존해 왔던 것이다. 이 때의 경험은 과거에 유전자가 살아남은 조건을 말하는

  데 조건이 터무니없이 달라지지 않는 한 그 추산은 쓸만한 것이고 생존 기계는 평균적

  으로 올바른 결단을 내리게 된다.

  만약 조건이 급변하면 생존 기계는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유전자는 벌을 받게 될 것이다.

- 부모 자식 간의 유전적 관계는 대칭적으로 근연도도 어느 쪽으로나 똑같이 확실함

  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자식이 부모에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극진히 자식을 돌본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부모 쪽이 나이도 많고 매사에 더 능숙해서 자식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 자식은 항상 부모보다 젊다. 이것은 대개의 경우 자식의 기대 수명이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대수명은 동물이 이타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할 때 가급적 

  계산에 넣어야만 할 중요한 변수다. 자식이 부모보다 기대수명이 긴 종에서 자식의 

  이타주의 유전자는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7장 가족 계획

- 가족 계획에서 다다익선의 단순한 논리가 옳을 리 없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있다. 개개의 부모 동물은 가족계획을 실행하는데, 이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서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손의 출생률을 최적화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자기 새끼들의 수를 최대화하려고 힘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끼의 수가 많아도 안 되고 지나치게 적어도 안 된다. 개체에서 너무

  많은 수의 새끼를 가지도록 하는 유전자는 유전자 풀 속에서 계속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 기근이 예측되는 환경에서 동물들이 스스로 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은 자신의 

  이기적 이익을 위해서다. 부모는 일정량의 양육투자는 가능하고 그것을 각각 균등

  하게 분배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공평한 투자 정책은 의미가 없다. 우리의 관심사는 

  자식에 대한 불공평한 투자가 어미에게 득이 되는가에 있다

  양육 또한 유전자를 많이 남기기 위한 일종의 투쟁인 것이다


8장 세대 간의 전쟁

- 부모는 자식에게 공평한 분배를 하려고 하고 자식은 부모로부터 더 많이 얻어내려고 

  한다. 모든 자식의 근연도는 1/2이므로 유전적으로 어미가 자식을 편애할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미가 실제로 편애한다면 그것은 연령 등에 따라 결정되는 

  기대 수명의 차이 때문이다.

  어미의 최적 전략은 자손이 번식할 때가지 양육할 수 있는 가장 많은 수의 새끼에게 

  공평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근연도가 형제

  자매에 대한 근연도의 두 배이므로, 제반 조건이 동일하다면 어미가 다른 형제자매

  보다 자기 자신에게 만이 투자해 주기를 바랄 것이다.

  따라서 실제 이상으로 배고픈 척하는 것처럼 부모를 속일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 ‘자식은 속이는 행위를 할 것이다라는 표현의 진의는 자식에게 사기 행위를 하게 

  하는 경향을 가진 유전자가 유전자 풀 속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논의에서 인간의 윤리에 대한 교훈을 도출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자식들에게 

  이타주의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식들의 생물학적 본성에 

  이타주의가 심어져 있다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9장 암수의 전쟁

- 암수 누구나 자신의 생애 동안 총 번식 성적이 최대화되기를 바란다

  정자와 난자의 크기 및 수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수컷들은 일반적으로 아무 

  암컷하고 짝을 짓고 자식 부양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항하는 대책으로 암컷은 두 가지 대표 전략을 갖고 있는데

  그 하나는 남성다운 수컷을 뽑는 전략이고, 또 하나는 가정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수컷을 뽑는 전략이다

  한편 수컷은 남성다운 수컷을 뽑는 전략에 대응하여 새의 화려한 깃털과 같이 매력을 

  과시하고 가정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수컷을 뽑는 전략에 대응하여 암컷에게 공을

  들여 구애를 한다.

  암컷이 이 두 대항책 중 어느 것을 취하는지 또 수컷이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모두 그 종의 생태적 환경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10장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 개체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은 집단 생활을 통해 이익을 얻기 때문이다.

  포식자는 가까운 개체를 사냥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피식자 개체들은 위험 면적을 

  줄이기 위해 중앙으로 밀집하여 무리를 이룬다.

  새는 포식자가 나타나면 경계음을 내어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면서 무리에게 경고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리 전체가 이동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자신의 위험

  을 줄인다.

- 다른 종의 개체와 상호 이익을 주고 받는 관계를 상리공생이라 한다

  서로 다른 기능을 제공하고 서로 큰 이익을 주고 받아 진화적으로 안정한 상호 전략이

  얻어질 수 있다. 개미와 진딧물은 대표적인 상리공생 관계이다.

- 호혜적 이타주의는 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것이다, 이익의 제공과 이에 대한 보답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발생할 때 사기꾼(이익을 얻고 보답하지 않음)이 발생한다

  다수의 원한자 (보답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이익을 주지 않음)와 소수의 사기꾼 

  전략이 진화적으로 안전하다.

- 성공한 유전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비정한 이기주의이다

  그러나 개체 수준에 한정된 이타주의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특별 유전자들도 있다. 협력도 이기적인 유전자의 전략이다.

 

11장 새로운 복제자

- 인간의 특이성은 대개 문화라고 하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문화적 전달은 유전적 전달과 유사하다.

  기본적으로는 유전적 전달이 더 보수적이지만 일종의 진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유사하는 것이다. 언어는 유전자가 아닌 수단에 의해 진화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게다가 그 속도는 유전적 진화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 (미멤 mimeme + gene)은 문화 전달 또는 모방의 단위인데 밈의 예에는 곡조

  사상, 표어 의복의 유행, 단지 만드는 법, 아치 건조법 등이 있으며 뇌에서 저 뇌로 

  퍼져가면서 그 수가 늘어난다.

- 우리가 어두운 쪽을 보고 인간이 근본적으로 이지적인 존재라고 가정한다고 해도 

  우리의 의식적인 선견지명, 즉 상상력이 자기 복제자들의 이기성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 줄 것이다. 적어도 우리에게 당장 눈 앞의 이기적 이익보다 

  장기적인 이기적 이익을 따질 정도의 지적 능력은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낳아 준 이기적 유전자에 반항하거나 더 필요하다면 우리를 교화

  시킨 이기적 밈이게도 반항할 힘이 있다. 순수하고 사욕이 없는 이타주의라는 것은 

  자연계에는 안주할 여지도 없고 전 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존재한 예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육성하고 가르칠 방법도 논할 수 있다.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서 자라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

  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

- 유전자의 집합은 세대가 지나면서 희석되지만 밈 복합체는 온전히 유지되어 전해진다

 

12장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 한다

- 인간의 생활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의 생활까지도 반복된 죄수의 딜레마 게임투성

  이다. 반복된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도 어떤 전략들이 전략들의 집단 내에서 이미 

  다수를 점하고 있을 때 계속 좋은 성적을 얻게 되는 ESS가 존재한다. 이때 마음씨 

  좋고 관대한 전략이 ESS 가 될 것인데 그 이유는 이 전략이 배신의 사슬을 빠르게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장 유전자의 긴 팔

- 자연 선택이 어떤 유전자를 선호하는 것은 유전자 그 자체의 성질이 아니라 그 결과

  즉 그 유전자가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유전자는 자신이 들어앉아 있는 

  생물체 바깥의 세계에 까지 확장된 표현형에 영향을 미친다

- 동물의 행동은 그 행동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그 행동을 하는 동물의 몸 내부에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그 행동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생존을 극대화하는 경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 우리의 유전자들이 서로 협력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우리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로의 출구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가령 인간과 같은 한 생물체에 들어 있는 어떤 유전자가 만일 정자 또는 난자라고 

  하는 종전의 경로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신을 퍼뜨리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그 유전자

  는 새로운 방법을 택하여 비협조적이 될 것이다. 유전자는 개체의 체벽을 통과하여 

  바깥세상에 있는 대상을 조정한다. 그 대상 중 어떤 것은 무생물체이고, 어떤 것은 

  다른 생물이며 또 어떤 것은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 유전자의 긴 팔에는 뚜렷한 

  경계가 없다. 세상 전체가 멀거나 가까운 표현형에 미치는 유전자의 영향을 잇는 

  인과의 화살로 가득찬 셈이다.

- 자기 복제자는 더 이상 바닷속에 제멋대로 흩어져 있지 않다. 이들은 거대한 군체

  즉 개체의 몸 속에 포장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뭉쳐진 자기 복제자가 

  표현형에 초래하는 결과는 세상 전체에 균일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대의 

  경우 그 개체에 응집되어 있다. 그러나 이 지구에서 우리에게 이다지도 낯익은 개체라

  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우주의 어느 장소든 생명이 나타나기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유일한 실체는 불멸의 자기 복제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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