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고든 맥도날드 지음, 홍화옥 옮김 / IVP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천권유도 : 8

 

작품은 어느 목사님의 고뇌의 산물이다. 목사님의 고뇌라 하여 단순히 종교적인 관점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싶지는 않다. 그 고뇌를 바탕으로 나온 말씀이 나의 생을 점검할 수 있는 단초를 분명 줄 수

있다는 생각 속에 작품을 읽어 보았다. 그리고 나름 찾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구를 뽑으라고 한다면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다소 종교와 관련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행동하는 사람은 현재를 소유한다

               그러나 사고하는 사람은 연구를 통해 미래를 얻는다     (올리버 웬델 홈즈)

라는 문구를 선정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최근 연속된 나의 힘든 생활로 인해서 이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 방법론적인 것을 찾아보기도 하였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다 기독인으로서 종교적 성찰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로 마음먹고 고심하던 끝에 해당 작품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인고 하면 저자의 종교와 관련된 내면적 성찰의 고뇌를 약간 비틀어서 현재 내가 겪고 있고,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혹시나 어떤 단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에서 작품을 선정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결론(문구)을 얻은 것이다.

따라서 작품이 주고자 했던 교훈을 근간으로 작품을 점검해 보았다.

 

작품을 통해 얻은 언제 기도하는가?’에 합당한 문구를 들라고 하면

내면의 기도가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 행동이 되고 잠에서 깰 때 처음 행동이 

 되도록 하라”                                                                            (토마스 켈리)

 

기도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답변에 맞는 문구를 들라고 한다면

성령의 폭풍을 지닌 사람은 자는 중에도 앞으로 전진한다

진정한 기도는 우리가 연약하고 하나님께 의존된 존재라는 사실을 시인하는 것"

주님, 당신이 저의 뜻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하늘의 눈으로 이 땅을 보게 해 

 주십시오

이런 문구들이었다. 맥락적으로 이런 문구를 적확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그렇게 느껴기에 여기에 적어 놓을 뿐이다.

기독인으로 살아오면서 가끔 드는 생각이 

나의 이 길, 이 방식이 기독인으로서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종종하고는 했었다.

특히, 뜬금없이 기독교를 무시하고 주님을 이유없이 빈정대는 인간들을 간혹 만나거나

그들과 종교적 논쟁을 전개할 때 반격다운 반격도 못하면서 속만 끓이던 과거와는 달라져 나름대로 종교적 확신과 함께 비기독인들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해 내가 갖고 있는 의문과 종교적 의구심에 대한 적절한 해답과 종교적 내면 성찰의 깊이를 더하고자 본 작품을 접했던 게 나의 일차적인 목적이었고

두 번째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언급되는 내용을 응용하여 실생활에 충실히 적용하다 보면 인생 2막을 좀 더 알차게 진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동시에 갖고 있었기에 해당 작품을 선정해 읽게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작품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 중 읽고, 음미가 필요한 부분과 실생활에

응용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나의 관점으로만 정리해 보았다.

 

-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릴때부터 하나님께 말하는 법을 배우지만 그 분의 말씀을

  듣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본 문구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치 않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가 일기쓰기이다.(내 방식이다)

  말로 하는 기도가 느슨해질 때 일기는 글로 쓰는 기도의 수단이다.

   ---> 일기를 쓸 때 내가 기록하는 내용이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일 수도 있다.

- 세 가지 요소 즉, 헌신하는 삶, 외적으로 섬기는 삶, 지적으로는 합리적인 삶이 잘

  계발되지 않으면 생명력이 있는 기독교로 성장하기 힘들다.

-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임으로써 중심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법을 배워햐 하며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공인은 많은 경우 자리를 꼭 지켜야 하지만 숨는 법도 배워야 한다.

- 우리는 바쁘면 바쁠수록 그만큼 더 중요한 인물인양 스스로 생각하고 남들에게도

  그렇게 비칠 것이라고 추측한다.

- 내면 생활을 정돈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갖고 계십니까?

- 나의 겉사람과 속사람이 하나가 되게 하소서

- 다른 어떤 위대함보다 영혼의 위대함을 다른 어떤 부요보다 마음의 부요를 숙고해라.

- 영혼의 맨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순간이 있다. 그곳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평상시에 그곳에 비축해 놓은 것이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 세상이 너희를 그 틀 속에서 끼워 맞추지 못하게 하라.

- 모든 것이 질서정연한 고요한 장소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거기로부터 외부의 

  격동을 극복하고 그에 위축되지 않는 힘이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 쫒겨 다니는 사람들의 특징

  1) 오직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때에만 만족감을 느낀다

  2) 성취를 표시하는 상징에 집착한다 

  3) 고삐 풀린 팽창욕에 사로잡혀 있다

  4) 온전한 인격에는 별관심이 없는 경향 

  5) 대인 관계 기술을 닦는 데 신경쓰지 않는다

  6) 경쟁심이 강하다 

  7) 화산처럼 격노한 분노를 품고 있다

  8) 대개 비정상적으로 바쁘고, 노는 것을 싫어하고, 영적인 예배를 피한다

- 지난 수세기 동안 수많은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고아였다.

  이들은 내면세계의 질서를 통해 사랑의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지 않고 외적인

  차원에서 그것을 추구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 부름받은 사람은 자신이 청지기임을 알고 있다.

  직업, 재산, 타고난 재능, 영적 은사, 건강 등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소유물인가 아니면

  그것들을 우리에게 주신 분의 이름으로 관리할 대상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쫒겨 다니는 사람은 그러한 것들을 자신이 소유했다고 여기고, 부름받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권력을 휘두르면서 특권을 누리던 

  자가 그것을 놓기가 그토록 어려운 것이며, 그 권력을 고수하기 위해서 죽기까지 

  싸우는 것이다.

- 자신이 어떤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출발점이다.

- 부름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청지기 의식, 정체성 인식, 자신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관점내보냄의 원리에 헌신한다.

- 예수께서는 왜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는가?

  광야는 너무 분주하고 시끄럽고 자기 중심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도시에서 쉽게 

  포착할 수 없는 것들을 광야에서는 듣고 깊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광야는 달리 의지할 것이 없어 내면 세계가 만들어지는 공사 현장이다.

  우리가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위대한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 방치된 시간에 관한 맥도날드의 법칙

  1) 방치된 시간은 내 약점을 향해 흐른다.

  2) 자신의 세계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

  3) 온갖 긴급한 일에 소모된다.

  4) 대중의 갈채를 받는 일에 쓰이게 마련이다.

  ---> 타인이나 다른 행사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단단히 결심하지 않으면

        시간의 방치를 면할 수는 없다.

- 시간을 성공적으로 되찾을 수 있는 방법

  1) 생산성이 최고로 높을 때를 비롯한 생활 리듬을 알아야 한다

  2) 시간 사용 방법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가져야 한다

     · 좋기는 하지만 최선이 아닌 기회들을 단호하고도 정중하게 거절하라

     · 하나님은 당신이 꼭하지 않아도 될 온갖 일들을 전부 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3) 시간 예산을 충분히 앞서 세울 때 시간을 통제하고 다스릴 수 있다.

     -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힘을 가진 사람이라도 끝까지 경주를 마치기 전에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 지각 있는 삶에는 상당한 훈련과 고된 노력이 필요하다. 지각없는 상태는 

       게으름과 두려움에서 기인한다. 생각없는 활동은 개인을 무질서한 감정상태로 

       몰아간다.

- 타고난 재능은 사람을 어느 정도까지는 끌고 가지만 경주가 끝나기 훨씬 전에 주저

  않게하고 만다.

- 지성과 감정과 의지의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참된

  그리스도인을 만들고 참으로 균형 있는 강한 성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최선의 사고는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시는 왕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 지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마치 여러 장이 붙은 채 읽히지 않은 책과 

  같다.

- 기독교적 사고는 모든 쟁점과 사상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관점에서 조망한다.

-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을 정기적으로 새롭게 하지 않고 그저 기독교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하나의 죽은 종교, 상투적인 신앙, 비효과적인 증거 등의 원인이 된다.

- 지성을 계발하는 것은 내가 잘되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유용한 일을 하기 

  위함

- 우리는 어떻게 해야 내면 세계에 지적인 체계를 세울 수 있는가?

  1) 경청하는 사람이 됨으로써 성장한다

     경청의 첫걸음은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2)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일터를 방문해서

  3) 멘토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4) 비판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5) 독서를 통해서 성장한다 6) 공부 훈련을 통해서 성장한다

-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훈련

  1) 침묵과 고독의 추구 

  2)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음성 듣기

  3) 사색과 묵상의 경험 

  4) 예배하고 중보하는 기도

      : 나 지신의 목적에 하나님을 맞추려고 구하는 것이라기보다 그분의 목적에 나를

        맞추는 것이다

-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붙잡히기 직전에 하신 

  그 기도는, 그분의 뜻이 아버지의 뜻과 일치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성숙한 기도)

- 기도란 우리의 약함과 의존성을 드러내는 표시이다.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우리의 잘못된 기대에 있는 것이지 하나님의 

  청취력이나 능력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다.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정기적으로 멈춰서서 우리 삶의 근거가 되는 진리와 헌신을

  되새길 때 진정한 쉼이 가능하다.

  쉼은 내가 하는 일의 의미와 최근에 걸어온 길의 의미를 회상할 뿐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헌신을 새롭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 올바른 예배는 내면세계의 쉼을 주는 세 가지 측면, 즉 뒤돌아보고, 위를 바라보고,

  앞을 내다보는 훈련을 모두 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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