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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예수를 만나다
최원호 지음 / 노아의방주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추천 권유도 7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 분석을 통해 열등감 해소의 방법을 알아본다.
[시몬 베드로]
- 시몬이란 듣는 자, 복종을 뜻한다
- 베드로는 돌, 바위를 뜻한다
- 열두 제자 중 가장 적극적인 베드로는 일상 생활에서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자신의 우월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 시몬 베드로처럼 공격적인 사람을 대하는 방법은 온유함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 자체가 자기 속에 감춰진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이중적인 우월적인 행동인 것이다.
- 능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만심이 강하다(아하드 하암)
[안드레]
- ‘안드레’는 남자답다라는 뜻으로 예수의 열두 제자들 중에사 가장 먼저 부르심을 받는데
‘오병이어’의 기적은 안드레의 공적이다.
- 안드레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정직하게 말했기 때문으로 ‘나는 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 주께서는
하실 수 있다’ 는 안드레의 믿음 같은 것이 열등감을 극복할 최고의 방법이다.
- 열등감은 자신의 내부에서 저절로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과 행동으로부터 자극을
받으면서 생겨난다.
- 자기 스스로 뭔가를 결정하기가 부담스러워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면 결코 열등감을 극복할 수
없다.
- 누구를 만날 때마다 다른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조르는 사람들은 목적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대상을 찾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면 가차없이 그 사람과의 인연을 끊는다.
- 충직하고 열성적인 사람은 리더의 목표나 방향이 자신의 것과 일치할 때는 함께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언제라도 돌아설 수 있다. 누구보다 성질이 급한 제자 야고보는 예수가 죽자
완벽한 배신감을 느꼈다. 그는 예수와의 인연을 끊어버림으로써 예수를 배신하지만 예수가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굴복하고 이를 계기로 오직
진실과 충성스런 마음을 갖추고서 예수의 제자로 거듭났으며 열두 사도들 가운데 가장
명예스런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요한]
- ‘요한’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이다.
- 요한에 의해 기록된 복음서 요한복음에는 자신의 이름을 한 번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주의 남다른 사랑을 받았기에 ‘나, 요한’같은 자신을 나타내는 표현보다는 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칭호인 ‘주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로 불리고 싶었던 것이다.
- 요한의 어머니는 십자가까지 따라간 여인들 중 하나였다.
- 자존심이 강한 듯한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조금의 부정적인 표현이나 평가에도
아주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 그 사람이 자존심이 무척 높은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자존감이 높은 게 아니라 낮기 때문에 상대방을 자신의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수단과 방법으로
간주하고 무시하거나 헐뜯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그러는 만큼 자존감이 유지된다는 일종의
가짜 자기만족을 하는 것이다.
[빌립]
- 빌립은 어릴적 친구였던 베드로와는 성격이나 기질 자체가 달랐다.
빌립은 신중하게 결정하는 심사숙고형이었다.
- 강박적인 사람은 함께 있는 다른 이들도 귀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간섭하려는 이들의 마음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생긴 것이다.
- 믿음이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독, 폴 틸리히)
- 희망은 등불처럼 자신을 태워 절망을 뒤집는 아름다운 마음의 상태로 희망을 가진 개인은
환상 없이는 버틸 수가 없다.
-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도록 해준다. 내가 부족함을 느낄 때가 곧 하나님을 만날
시간이며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절망적인 세상에서 나를 구원해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훗날 예수께서 돌아가신 뒤 우물쭈물하던 다른 사도들의 충성심을 집결시킬 용기에 불을 당긴
사람은 베드로가 아니라 도마였다.
- 자신을 괴롭히고 멸망시키는 열등감을 극복하려면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털어놓아야 한다.
- 내가 남을 판단하는 자체가 열등감의 기제가 동작하고 있음에 대한 예고이다.
- 돈은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무기이다. 돈으로 행복을 누리는 사람보다 돈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우리 사회이며 현실이다.
- 얄팍한 세상의 지식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풀려고 발버둥치기보다는 궁핍을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그분의 손에 우리의 삶을 맡겨드리는 것만이 돈의 억압과 불행을 끊을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의 삶을 그 분의 손에 맡기면 그 분은 우리를 결코 고아와같이 내버려두거나 궁핍하게
내버려 두시지 않으신다.
기독교적인 믿음 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태도는 ‘자기가 처한 상황’에 만족
하는 것이다.
- 열등감에 찌든 사람은 스스로를 잘 괴롭히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괴롭히는데도 전문가다
- 자랑하지 말라,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 자랑하지 마고 오직 예수 그로만 자랑하라.
-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샤를 보들레르)
- 열등감은 성공의 디딤돌이며 동시에 실패의 걸림돌이다.
- 명예에 대한 욕망은 열등감과 무력감에 대해 보상을 받으려는 욕구에서 시작된다.
- 인성의 참된 의미는 사람다움을 지금 내게 깃들게 하는 것으로 인성은 스스로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데에서 나오는 해방이다.
- 남을 비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열등감을 해결하지 못한 자들이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할 때 다른 사람을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