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의 신 - 당신이 쓸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전략
송병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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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7

 

작품을 다 읽은 지금, 누군가가 작품을 읽고 난 내 의견을 말하라고 한다면 저자께서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기는 한데 글쎄... 가슴에 와 닿는 게 없다라는 답 밖에는 할

이야기가 없다. 나의 이런 느낌이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읽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답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작품을 통해 느낀 점이나 배울 점 한가지를 들라고 한다면 작품의 서두에

언급된 나무 계단나무 부처의 이야기를 들고 싶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다른 사람들이 책을 안 살 것 같기 때문에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겠음)

이유는 성공적인 전략이란 나무 부처를 만드는 노력과 열성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과 신념 때문이다.

 

작품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이 작품을 접한 사람들이라면 이미 자신의 분야나 사업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에 대해 어느 정도 고민하고 작품에서 언급한 여러 방안을 추진해 본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로서 작품을 통해 한 발 앞서가는 뭔가를 얻기 위해 작품을 접했을 것

이라는 생각과 함께 오히려 이 작품은 그런 사람들의 완벽한 전략을 만들기 위한

욕구만 자극하고 말았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조언에는 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 살아가면서 혹은 사업을 하면서 현실적인 난제를 타개하기 위해 혹은 좀 더 발전적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을 동원해 보았는데도 잘 안 되었기 때문에

품을 통해 어떤 단초를 얻으려 했는데 작품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서 한 발 앞서

가는 어떤 전략과 전술을 얻고자 했는데 교과서적인 이야기만 나열하고 있어 그리 가슴

깊이 와 닿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왜 그럴까?

체육하셨던 분이 미술 이야기를 또 의사분이 성악 이야기를 하지 못할 이유가 없듯이

경제학을 전공하신 분이 전략과 전술에 대해 이야기 못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작품 저자에 대한 성향 내지는 주 전공이 무엇인지를 지난 1998자본주의

웃음과 자본주의 눈물이라는 작품을 통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작품을 고르면서 저자를 눈 여겨 보지 않고 작품을 선택해 읽다가 우연히 작품 겉 표지

에서 마주한 저자의 존함을 마주하고는 작품 속에서 주장하시는 내용에 대해 솔직히

깊이가 그리 깊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여 기대는 갖지 않고 본 작품을 대한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저 어느 경제를 전공하신 어느 노학자의 손자병법 해석을 통해

본 전략, 전술에 관한 이야기 수준의 작품으로만 이해했다.

작품엔 칭키스칸, 마오쩌뚱, 나폴레옹, 이순신 등과 같은 불세출의 영웅들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승자의 원칙을 제시해 현대인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카오스적 경제 전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그 보다는 실제적 방법론을 좀 더

강조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작품 속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상대도 알고 당신도 아는 정()의 전략은 맞서거나 지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승리

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예상 못한, 기상천외한 기()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치열한 경제와 삶의 전쟁터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 모두는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기()인지를 정확히 모르고 있기 때문에 항상 고민하며

살기 때문에 이런 작품을 접하는 게 아닌가?

그런 사람들 앞에서 에 대한 구별법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론적인 실제적 사례가

빠진 채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시고 있으니 - 나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 읽는 독자들이

얼마나 갑갑해 하겠는가.

나는 이런 관점에서 고민하다 작품 179쪽에 한 귀퉁이에 잘 언급되어 있는 대목에

눈길이 갔다.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이 하나의 문장이 본 작품의 결론으로 이야기해도

부족함이 없는 문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창출한 경쟁 우위를 경쟁 기업들이 파괴하기 전에 스스로 파괴하는 것이 초경쟁

시대의 최고의 전략이다

라는 문구인데 왜 이 문구가 나를 자극하고 있는지는 작품을 천천히 음미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아무리 곱씹어 읽어 보아도 해당 문구

만한 의미와 혜안을 던져주는 문장과 이야기는 없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 구글은 상자 밖 생각을 강조한다. 직원들에게 시간의 20퍼센트를 일상 업무()

   관계없는 일, ()에 사용하라고 권한다.

- 기업이나 조직을 공격할 때도 핵심인물을 공격하는 것이 최선이다.

- 탁월한 지휘관의 혜안이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인데 이를 쿠 데일

   (Coup d'OEIL)' 통찰력이라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필수요소이다.

- 한자 무()는 창을 나타내는 ()’멈출지()’자가 합쳐진 글자로 싸우지 않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 무()의 목적이다.

- 칭기스칸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탁월한 융합독창적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적보다 우수한 무기, 실패하지 않는 전술, 전략의 천재성, 상상을

   초월한 기동성과 함께 수부타이같은 불세출의 장군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 미래는 다양한 영역을 잘 융합해 독창적인 지식을 창출해야 승자가 된다.

- 베스트 경쟁의 목표는 1, 유니크 전쟁의 목표는 상대와 직접 대결을 피하며 수익

   증대를 가져 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눈에 보이는 전력이 비교우위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결정하는 것이 경쟁 우위

   이다. 그런데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것이 다름 아닌 전략이다비교 우위는 일정 부분

   까지만 중요하고 나머지는 경쟁우위 곧 전략에 따라 결정된다

- 인생에 부딪히는 문제를 전략으로 해결하는 사람은 즐기면서 살고, 모든 문제를

   전투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하수인생이다.

- 자신의 목표는 달성하고 남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전략이다

   (헬무트 몰트게)

- 사람은 부드럽게, 문제는 냉정하게 접근하라

- 미래의 성장 전략은 전략적 제휴가 될 것이다.(P.F. 드러커)

- 진리를 검증할 유일한 기준은 실천이다.(덩사오핑)

- P.F. 드러커가 주장하는 지도자의 조건

   1)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를 알고 구성원을 그 길로 인도한다

   2) 지도자의 자리를 특권이 아닌 의무로 생각한다.

   3)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 전승하는 리더의 4가지 조건

   1)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

   2) 대응전략 수립

   3)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

   4) 독창적 문화를 개발하는 것

- 좋은 시스템의 조건

   1)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2) 구성원이 목표나 전략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3) 구성원 모두가 지휘자 같은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 노키아 멸망의 이유

   1) 패러다임의 변화 감지에 무능력했다

   2) 전략면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

   3) 시스템의 관료화

   4) 자신들은 멸망하지 않으리라는 과신

- 성공자에게 찾아오는 몰락의 5단계

   제1: 성공에서 오는 오만으로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오만해 진다

   제2: 우리는 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다는 무리한 확장

   제3: 좋은 면과 부각하면서 리스크와 위험을 부정하고 무시하는 풍조

   제4: 검증도 안 된 외부 인력을 구세주로 믿고 무분별하게 투입

   제5: 경영진은 소생의 희망을 접고 청산이나 매각을 고려한다

- 뛰어난 전략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1) 전쟁 중에 적이 바뀌고 환경이 급변하는 것을 감지하지 못함

   2) 상대적으로 적의 우월한 전략

   3) 전략적 목표에 대한 구성원 전체와의 공유 부족

   4) 전략은 전술, 전술은 전투로 잘 연결되지 않을 때

   5) 조직 전체의 전략과 일치하지 않을 때

   6) 전략 전개를 뒷받침해 주어야 할 시스템의 미비

   7) 복수의 전략이 없을 때

- 기업이 단기적으로 성공하려면 최소한 두 가지는 잘해야 한다.

   1) 패러다임의 변화에 민감하라

   2) 시의 적절한 대응전략의 수립

- 어떤 길을 가야 하는 가는 전략이고 어떻게 가야하는 가는 전술이다.

- 초전략 10계명

   1) 실력에 전략 능력과 운을 더하라

   2) 정답이 없는 것이 정답이다

   3) 남과 같은 것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

   4) 비교우위, 경쟁 우위, 진화 우위 등 모든 것을 중시하라

   5) 전략의 숲과 전술의 나무를 함께 보라

   6)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의 전략을 이용하라

   7) 손자병법과 전쟁론을 연구하라

   8) 실전 전력 4단계 패전시문을 익혀라

   9) 전략을 융합하여 초전략을 수립하라

  10) 방어능력보다 철저한 보복능력을 구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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