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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지혜 - 오천 년 역사 속에서 얻은 선현들의 가르침
리슈에청 지음, 이지은 옮김 / 미래북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추천권유도 7
작품을 읽으며 일과가 끝나면 자신의 방에 들어가 아무도 안 만나고 오로지 인터넷과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신다는 그 분께서 이런 책을 더 많이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런 분을 입만 열면 욕하고 폄하하며 비아냥거리는 인물들, 자신들은 뭐가 그리도 엄청
잘났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민 대다수가 볼 때는 ‘그 밥에 그 나물’인 듯한데 요새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그 분을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는 꼴과 말투를 보면 마치 조선시대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넘어졌던 ‘송시열과 그 일파’들이 살아 돌아온듯한 느낌을 크게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이미 엎지러진 일에 대해 모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국가의 책임감 있는 리더로서의 기본
수습 방안 제시는 뒷전이고 오로지 권력자를 그냥 권좌에서 끌어내리려는데에만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수습 방안 같은 것에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집권욕에 불타
불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끼얹는 작태만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하늘같이 떠받들었던 리더가 극단의 행동으로 치달을 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해 쓸쓸히
생을 마감하게 만들었던 문제적 인물과 그 똘마니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왕권의 정통성 문제가 걸린 ‘체이부정’과 ‘복제 문제’로 조선시대의 한 때를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던 ‘송시열과
그 일파’가 생각났고, 계엄령 운운하며 여기저기 떠도는 소문을 여과 없이 그대로 떠드는 인물과
그런 인물을 옆에서 부추기는 하수인들을 보면 이 역시국정 농단으로 한 시대를 장식했던
‘문정왕후’와 ‘윤원형’일파가 생각났으며, 말의 화려한 성찬으로 국민과 사회를 헷갈리게 하는
전과자 아저씨를 보고 있노라면 추후에 부관참시까지 당한 ‘한명회’라는 인물이 생각나는 그런
시간이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저들은 왜 그리도 모를까?
본 작품을 통해 그런 위정자들 모두가 정화되고 생각의 깊이를 높여서 우리 국민 모두가 믿고
의지하는 그런 리더들이 되었으면 한다.
이와는 별도로 이참에 뭔가 해보려는 곁가지 잠룡으로 위장한 지렁이 무리들은 제발 자신들의
본분을 좀 더 잘 알았으면 한다. 서울 시민이 뽑아 줄 때 여기저기 표나오는 장소에 가서 인기
영합적 발언하라고 뽑아 준 게 아님에도 살수차 물이 어떻고, 식수 단수를 어찌한다고 똥폼
잡으라고 뽑아 준 것이 아님에도 또 외국에 나라일 상의하러 출장가서 우리 리더의 문제를
고자질한다고 해서 본인들의 위상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데 왜 그리도 저급한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요즘 벌어지고 있는 여러 위정자들의 행태를 보면 ‘누구든 죄 없는 자들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절실히 생각나는 오늘이다.
이런 저런 모습을 접하면서 나는 ‘정신 차려 이 친구야....’라는 어느 노랫말 가사가 생각
나는 그런 나날들이다.
[작품을 통해 본 되새김이 필요한 문구들]
- 겸손함으로 다른 사람을 품을 줄 아는 아량은 성공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
- 신뢰는 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입에 올리고,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지키면 된다
- 솔직함이 곧 자신의 모든 생각을 있는 그대로 꺼내놓는다는 뜻은 아니다.
솔직할수록 'TPO(시간, 장소, 상황)‘을 따져야 한다
- 공손함은 개인이 지닌 인격적 소양이자, 상대의 존중을 부르는 주문.
- 다름 아닌 자신에게 전력을 다하고 충실하라. 자기를 내버려두고 남의 일에 정신팔려 있는
사람은 자신의 갈 길을 잃어버린 사람이다.(공자)
- 오만하지 않아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제압할 수 있고, 교만하지 않아야 위엄을 세울 수
있다.(제갈량)
- 인애로운 사람은 사람을 귀히 여기고 예의 바른 사람은 사람을 존중한다.(맹자)
- 구하라, 그리하면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구하기만 한다면 얻게 되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중국 격언)
- 남의 선한 것을 보면 나의 선을 찾고, 남의 악한 것을 보면 나의 악을 찾아라 그와 같이 하면
바야흐로 유익이 있다.(性理書)
- 작은 것을 보면 큰 것을 알 수 있고, 처음을 알면 끝을 알 수 있다.(한비)
- 리더는 상대의 진정한 동기를 간파하는 동시에 ‘세속적인 관점’을 배제한 채 사람을 대하라.
- 누군가 지금 나를 깍듯이 대한다고 해서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오직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사람에게만 지혜가 밝아지는 법이며 지혜가 밝은 사람만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법이다. 이 둘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중국 격언)
- 상대가 스스로 자신의 실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관용임.
- 진정한 의미의 안목은, 나와 정반대에 있는 경쟁자에ㅔ게서 장점을 찾아낼 수 있는 힘
- 능력이 뛰어난 자가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잘 버티는 자가 승리함.
- 영원히 행복으로 가득한 인생이 없듯, 평생 불행으로 점철된 삶도 없다.
운명은 오로지 자신의 두 손으로 만들어가는 것.
- 아Q 정신은 자신이 직면한 위기와 불안, 실패를 알고도 그것을 이겨내려 하지 않고 자기 위안에 빠져 그 속에서 위안과 만조글 얻은 채 현실을 외면해 버리는 심리다.
- 아는 것보다 힘써야 할 것은, 당연히 무엇에 힘써야 할 것인가를 깨닫는 것이 급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물에는 먼저와 나중,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의 구별이 있고 아는 것보다는
행하는 것이 먼저다.(맹자)
-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사회를 미워할 바에야 자신의 재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 성공한 삶의 노하우는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경영하는 것이다.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의
특징은 모두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발휘한 인물들이며 이러한 강점을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 성공하려면 포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닥치는 대로 버리고 비운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다. 비우기에도 목적을 지녀야 하고 채우는
것 역시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아니라 우유부단하고 망설이는 사람이다.
성격은 운명을 결정한다.
- 예로부터 자신을 낮추는 마음가짐은 군자, 나아가 성공한 사람이 갖춰야 할 도덕적 소양 중
하나였다.
- 다투자 않는 마음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원칙, 소신을 가지고
‘만족함을 아는 범위’ 안에서 실제 여건에 따라 자신의 능력과 업무관계를 조율하는 것이다.
- 나무는 나뭇가지가 벗겨지는 걸 두려워하고, 사람은 사기가 높아지는 걸 두려워해야 한다.
- 자기가 나서고 싶으면 먼저 남을 내세워 주고 자기가 발전하고 싶으면 남을 먼저 발전시켜
준다. 이것이 인자(仁者)의 태도이다.
- 느리게 성장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오직 멈춰 서 있는 것을 두려워하라.(중국 속담)
- 남에게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은 포백(布帛, 베와 비단)보다도 따뜻하고, 남을 상처 입히는 말은
포격(砲擊, 창으로 찌르는 것)보다도 깊다.(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