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크리미널 시즌42017.02.01 ~ 2018.04.29봄날아트홀
2018. 3. 25. Today's Cast강철기 - 장석진, 한수민 - 최현주, 이진오 - 황재훈, 최도영 - 서탄
미세먼지만 아니었다면 날이 좋았던 일요일. 대학로에서 연극 크리미널을 보았다.원래 무섭거나 추리 관련 콘텐츠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M과 함께 연극을 보게 되었다.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티켓 배부. 1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 좌석은 비지정석이라 그냥 30분 전부터 극장 앞에서 기다렸다.공연장에 들어가면 무대 위에 있는 모든 물건과 TV에서 나오는 모든 방송이 사건과 연관이 있으니 주의해서 볼 것!무대 위의 배우를 보면서 방탈출게임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일정 시간 안에 주어진 단서를 찾아 문제를 풀고 해결을 해야 하는 방탈출게임. 단지 걸린 것은 목숨이었을 뿐이었다.자신이 지은 죄를 까먹고 아니면 그 죄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지도 모른 채로 잘만 살아가던 인간에게 엄벌은 정당한 것이었다. 단지 그 엄벌을 법적인 조치가 아닌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나라라 화가 났다.공연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