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쥐덫

2018. 2. 1 ~ 4. 8.

대학로 SH아트홀

 

 

2018. 3. 13. Today's Cast
미쎄스 보일 - 양희경, 몰리 랄스톤 - 이해나, 메카프 소령 - 장보규, 크리스토퍼 첸 - 이호준,
트로터 형사 - 박형준, 케이스 웰 - 최여름, 자일즈 랄스톤 - 차용학, 파라비치니 - 김영석

 

 

아빠의 제안으로 연극 쥐덫을 보러갔었다.
기본적으로 추리소설를 거의 읽지 않고 추리와 관련된 영화를 별로 보지 않는다고 하여도 아거사 크리스티는 알고 있었고, 굉장히 많은 추리소설을 썼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 내가 읽은 추리소설은 셜록홈즈 전집정도의 수준.
양희경 배우의 연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보러갔다.

폭설이 내리는 영국의 한 지역에서 오픈 첫 날 게스트 하우스, 그리고 살인사건 이라는 설정이었다.
초반에는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극이 급작스럽게 진행되었다.
크리스토퍼 첸의 갑작스러운 캐릭터 성격의 변화와 빠르게 진행되는 추리는 연관성이 매우 낮아보였다. 그리고 파라비치니의 경우는 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공연이 끝난 후 원래 3시간짜리 공연을 1시간 30분으로 줄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왜인지 실패한 추리소설 같다는 느낌을 사라지지 않았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쥐덫을 읽지 않아서 이 내용을 원래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 수 없다. 아무래도 책을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