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전쟁터의 소풍

2018. 3. 15. ~ 4. 1.

창작집단 아르케
Cast
자뽀 - 김혜은, 칼 - 박시내, 떼빵씨 - 이형주, 떼빵부인 - 조은경,
제뽀 - 유성준, 위생병1 - 김관장, 위생병2 - 정다정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본 공연이 무엇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았다.
아마 10년 전쯤에 정다운 배우(라고 쓰고 언니라고 읽으며 소식이 궁금하고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름 검색하면 나오는 그 남자배우 아님)가 출연했던 연극 이후로 갔던 적이 없었던 듯 싶다. 아니면 간 기억이 사라졌었거나.

전쟁터의 소풍에서 어떤 이유로 전쟁을 하는지 나오지 않았다.
이등병 직급의 병사는 전쟁의 이유를 알 필요가 없어서 알려주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이유없는 전쟁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굳이 전쟁에 참전할 필요가 있었던걸까?
그렇게 전쟁이 아니면 전쟁놀이가 하고 싶었다면 이해관계에 얽힌 사람이 직접 싸워야지 치사하게 이유도 모르는 사람을 데려다 쌈박질 시키는 꼴이라니.

페르난도 아라발의 원작 희곡을 읽고 싶었지만,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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