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월 개봉으로 알고있는 영화 [아이, 토냐].
이유는 모르겠지만 구로CGV에서 무슨 특별 상영을 하기래 예매를 하였다.

기초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은 피겨스케이트 선수 토냐가 라이벌을 다치게하라고 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토냐, 토냐의 남편 제프, 토냐의 엄마 라보나, 제프의 친구 션 중에 누가 더 나쁜 사람인지 대결하는 영화 같았다.

라보나와 제프는 토냐를 지속적으로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했고, 토냐도 내면의 폭력성을 주변 사람에게 자주 내비쳤다.
션은 망상증을 가지고 타인에게 폭력을 실행했던 사람이고.

토냐가 가정 내에서 학대를 당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안쓰럽다고 생각하나 딱 거기까지였다. 토냐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더 동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토냐에게는 피겨 스케이팅이 전부였을텐데 법원에서 토냐의 모든 피겨 스케이팅 활동을 금지한 것은 토냐 개인에게는 절망적인 일이었겠으나 나는 법원의 판결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 가장 큰 형별을 사랑하는 일을 못 하게 하는 것이니까.

영화가 끝나고 난 뒤, 토냐의 실제 피겨 대회 출전 영상이 나왔는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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