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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피타 - 이노우에, 가우디를 만나다 ㅣ 페피타 pepita 1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박수지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2년 12월
평점 :
슬램덩크를 그린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페피타를 살까말까 고민을 오래 했었다.
책 후기에 워낙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고민을 하다가 '내가 한 번 읽어보고 판단하자. 정 별로라면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면 되니까.'라는 심정으로 그냥 사버렸다.
집에 도착한 페피타를 처음 읽은 소감은 역시나 그림이 적어 아쉽다는거였다.
- 별로라는 후기에 그림이 적어서라는 의견이 많았으니 감안은 했으나.
천천히 페피타를 다시 보면서 이 책을 바르셀로나에 가기 전에 읽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우디의 삶을 제3자의 관점으로 본 것도 좋았지만,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예술가로서 다시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본 것도 좋았기때문이다.
이 책을 보고 난 뒤 바르셀로나에 갔다면 다른 방식으로 사진을 찍으며 바르셀로나를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