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백서 - 알로하, 낭만이 살아 있는 지상 천국, 완전 개정판 여행백서 시리즈
정상구.김보람 지음 / 나무자전거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렌즈 하와이에 이어 읽어 본 하와이 관광도우미 책 하와이 여행백서이다.
한국에서 출간된 한 국가나 도시에 관한 관광책자를 읽다보면 한국인 관광객의 관광 패턴이 읽힌다.
거의 비슷한 숙소 + 맛집 + 쇼핑센터 + 휴양지 + 액티비티.
블로그 포스팅에도 유사한 곳이 많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분명하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 책과 차별점을 찾기 힘든 점도 많다.
분명하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면 버스/지하철 노선, 대략적인 가격, 기본적인 문화 차이에 따른 에티켓 등.
차별적을 찾기 힘든 부분이라면 맛집도 숙소도 관광지도 거의 비슷한 곳만 소개해두다보니 내가 실제로 관심이 있는 부분에 대한 소개는 적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실 나는 외국 여행할 때 가장 선호하는 관광 도우미 책은 아무래도 론리플래닛인데 여기서 두번째 문제.
한국에서 가기 쉬운, 그리고 한국인이 많이 가는 관광지는 한국 책이 많은 것도 있고 하다보니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이 되는지 그 지역 론리 플래닛이 번역되어 나오지 않는다.
대표적인 지역이 일본, 대만, 중국, 홍콩.
여기에 하와이도 론리플래닛 영어버전은 있는데 한국어 버전은 나오지 않았다.

론리플래닛을 선호하는 이유는 1. 정보가 많고, 2. 선택권이 많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 정보가 많다와 선택권이 많다가 같은 뜻 같지만.
론리플래닛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이 적고 활자가 많다는 이유를 대지만 나는 그 이유때문에 좋아한다.
활자가 많고 책이 두껍다는건 정보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제대로 책을 읽다보면 작은 표시로 되어있는 유용한 팁이나 정보가 들어있어 나름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묘미가 있다.
그런데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와있는 지역은 거의 유럽지역과 아메리카 본토정도라.. 아쉬움이 많다.

하와이 여행 도우미 책을 두 권 연속 읽다보니 뭔가 아쉬워 론리플래닛 이야기만 하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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