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해서인지 루니 마라가 출연해서인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기 때문인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였기 때문인지 송 투 송을 보러 간 구로CGV 상영관에는 사림이 많았다. 앞자리만 빼고 거의 모든 좌석이 다 찼으니.


영화 초반에 나왔던 특이한 구도와 샷, 캐릭터 간의 대화는 별로 없고(없다고 느껴지고), 캐릭터의 시선으로 움직이는 화면, 나래이션, 진행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구도가 계속되자 멀미가 났고, 이 영화와 캐릭터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고 뭐 어쩌라는 건지라는 심정이라 영화가 시작하고 난 지 1시간이 지나가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다.


실제로 영화 시작 된 후 1시간을 기점으로 (어떤 부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영화를 도저히 못 참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음악과 사랑에 중독된 캐릭터와 자유로움에 대한 영화라지만 두 번은 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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