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3 - 흑색화약전쟁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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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틀에서 볼 때 단순한 인간의 전쟁이 용의 싸움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싱, 나폴레옹, 이스탄불에 있던 사람 그 외 기타 등등의 개인적/국가적인 욕심이 많은 사람을 죽이는 전쟁이 된 것도 모자라 리엔과 테메레르도 사촌까리 싸운다.


리엔이 용싱의 죽음이 테메레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책임은 용싱의 욕심이 자초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따지고보면 용싱이 리엔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안 생겼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리엔이 알비노로 태어난게 리엔 잘못도 아니고, 그냥 쓸데없는 미신때문에 용싱이 황제가 되지 못 한것이니...


아무튼 테메레르와 로렌스를 비롯한 영국군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사실 2권과 마찬가지로 별 재미가 없었다.


테메레르를 제외하고는 다른 용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 것도 아니고 책에 나온 내용만으로는 용의 성격이나 그런 것을 잘 알기는 어려웠다.


아마 아직까지 영화화가 되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혹시 2권과 3권이 재미없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근데 2권이랑 3권이 재미 없다는건 결국 개인의 취향 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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