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영화와 관련된 기사를 보다가 예상치 못하게 댓글로 스포일러를 당해버렸다. 그런데도 재미있었다는 함정이 있지만.

- 랜섬웨이 덕분에 광고를 안 본 것은 완전 개이득.


영화를 보면서 공포는 아닌 것 같은데 무서웠고, 스릴러도 아닌 것 같은데 심장이 쫄깃했다.

- 그 이유의 90%는 소리때문이었는데 음향감독한테 상 줘야할듯.


백인 여성 애인의 집에 흑인 남성이 초대를 받으면서 뭔가 수상쩍고 의심되는 일인데, 이게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인지 아니면 정말 강해지고 싶다는 인간의 욕구때문인지는 애매했다.

- 차별인듯 차별 아닌 것 같은데 차별이 맞음. 근데 그거가지고 뭐라 하기는 애매함.

- 뇌수술 때문에 더 애매함. 차라리 그냥 최면이었다면 인종차별이라고 말을 하겠는데... 뇌수술은... 흠...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것과는 별개로 백인 여성 애인 집에 있던 두 명의 흑인에 대한 의문은 풀렸는데, 카메라 플래쉬 때문에 발작을 일으킨 흑인 남성 로건(재즈음악가)은 어떻게 왜 누구하고 뇌를 바꾼건지 궁금하다. 그리고 크리스의 탈출 이후에 어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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