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로드 - 여행의 순간을 황홀하게 만드는 한 잔의 술
탁재형 지음 / 시공사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한 번 읽어봐야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오늘에야 읽었다.


그 동안 도서관에 안 간 것은 아니었고, 굳이 이 책을 다시 집어들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유롭지 않았다. 나름 바쁘다.


마침 도서관에 빈 자리가 있길래 책을 들고 다 읽은 다음에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매일 술을 마시거나, 이 세상의 모든 술을 다 마시겠다 하거나, 술의 맛과 향을 구별할 정도로 애주가는 전혀 절대 아니다.

- 사진을 찍게 된 이후로 술을 마시는 날이 늘었고,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시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스피릿 로드를 읽으면서 거 참 세상 넓고 술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심지어 스피릿 로드에 나온 술이 증류주이니 막걸리 같은 탁주나 와인같은 과실주까지 합하면 술의 종류가 진짜 많은거고, 내가 오늘부터 매일매일 술을 마셔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술을 다 못먹고 죽겠구나 싶었다.


책을 읽다보니 작년에 전주에 갔다가 사지 못한 청주가 생각이 났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오늘>이라는 이름의 술이었는데, 까먹지 말고 꼭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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