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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의 경제학 - 장래에는 대졸보다 고졸이 유리해진다!
니시카와 준 지음, 박현석 옮김 / 사과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도깨비 책방 마로니에 지점에서 1+1으로 가지고 온 학력의 경제학.
일본 상황에 대한 책이지만 한국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어 읽어볼만하다.
사실 한국에서(일본이나 중국도 그런 것 같지만) 대다수의 어른이 청소년에게 대학을 가라고 하는 이유는 대학을 나와야 회사에 가서도 돈을 더 잘 받고 인정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비슷한 이유로 단정하고 깨끗한 정장을 선호한다.
근데 이제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물론 한국에서 학력 차별을 무시할 수는 없다.), 컴퓨터나 인공지능은 더 빠르게 발전하는데 대학 졸업장이나 실용적 기술이 더 나은 삶이나 돈을 더 잘 버는 삶을 보장하지 못 한다고 생각한다.
- 그리고 그에 대한 통계가 이 책에 잘 나와있다.
나는 이제껏 살면서 돈을 잘 벌어본 적이 없어서 돈을 더 잘 버는 삶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더 나은 삶이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가치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단정지어서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래도 대학을 갈 때 이제는 돈을 더 잘 벌기 위해 대학을 가는 선택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 어차피 대학 나온다고 돈을 잘 벌게 되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돈을 잘 벌기 위해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그게 예술인던 역사던 어떤 것을 배우기 위해 대학을 가는 시대가 되기를 원한다.
- 덧붙여서 한국의 부모가 제발 정신을 차리면 좋겠다. 공부 잘 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닌데, 뭐 그리 죽자사자 애들 공부만 시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