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숲의 연대기
데이비드 스즈키, 웨인 그레이디 지음, 이한중 옮김, 로버트 베이트먼 그림 / 김영사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무려 12년 전에 산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2005년이면 고득학교 3학년 때 였을건데, 수능공부 할 시간에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샀던걸까?

- 물론 고3때 남들이 하는 만큼 열심히 치열하게 수능공부를 하지 않았다.

- 수능이 끝나고 읽을 생각이었던걸까?


12년 동안 몇 번이나 앞부분 2~3장만 읽고 덮었던 책을 다시 들어 끝까지 읽게 된 이유는 읽을 필요가 있고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12년 동안 (읽었던, 그리고 사두고 읽지 않았던) 많은 책을 버리거나 중고서점에 팔았지만 이 책을 팔지 않았던 이유는 꼭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매일매일 조금씩 천천히 읽으면서 자연에 대해 생각했다.


더글라스퍼 나무 씨앗 하나에서 시작된 책이지만 하나의 숲에 다양한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었고, 곤충과 새와 고양잇과 동물과 그 외 다양한 동물이 있었다.


하나의 나무가 사라진다면 그 나무와 함께 살아가던 곤충이 새가 사라지고 내울과 갯물이 사라지고 강이 없어지고 동물이 죽는다.

- 노령림의 조건을 임학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사실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결과를 알아보려면 200년 이상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박이 올빼미에게는 200년이란 세월이 남아 있지 않다. <책 p233>


인간은 무슨 생각일까? 무슨 생각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만이 최고하고 생각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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