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시리즈 (만화)
한혜연 글 그림 / 거북이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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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의 방 책장에 있던 어른들의 크리스마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언제부터 거기에 꽃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만화책 같았다.


2011년에 발간된 만화책이 왜 언제부터 우리집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와 친오빠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책을 얻어오고 사오고 계속 읽는다.


우리 집에 있는 책을 읽고 매일 1개의 리뷰를 써도 몇 년이 걸릴 것 같다.


모처럼 "크리스마스"라는 단어가 붙은 만화책을 보고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다.


기분전환을 위해 연 만화책이었지만 즐겁고 유쾌한 어린이의 크리스마스와는 별개로 "어른"의 크리스마스다보니 씁쓸했다.


기분은 오히려 더 어두워졌다.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어른의 사건은 신나고 재미난다기보다 모름지기 씁쓸하고 슬퍼야 하기 때문일까?


나이가 들수록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빨간날은 그냥 쉬는 날일 뿐이고 즐거운 날이라기 보다는 씁쓸한 날일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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