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반윙클의 신부
이와이 슌지 지음, 박재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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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를 몇 달전 보았다.


영화에 대한 후기는 딱히 길지 않았다. 영화 관람 직후, 영화때문에 매우 기분이 나빴기 때문이다.

- 기분이 나빴던 이유는 100% 영화 때문이었다.


나나미가 사회에서 어느 정도 동떨어져 있었고, 사람과의 관계는 SNS을 통한 것 뿐이었지만 그것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려던 아무로에게 짜증이 났다.


립반윙클의 신부를 책으로 읽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엄청나게 기분이 나빠서 책을 읽고도 기분이 나쁠 것 같았다.


집 근처 교보문고에 책이 매우 잘 보이는 위치에 있지만 않았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지도 않았을거다.

- 사지는 않았고, 교보문고에서 서서 읽었다.

- 교보문고 내 상당히 잘 보이는 위치에 책이 있었다.


책으로 읽은 립반윙클의 신부도 사실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차기 이와이 슌지가 자신의 영화로 글로 쓴 것이니 내용적은 면에서 영화와 책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도 영화와 책이 좀 달랐던 부분은 나나미도 코코도 외로웠다는 느낌이다.


SNS에서만 솔직했던 나나미. AV영화배우였던 코코. 둘 다 너무 외로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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