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 - 편도 티켓 들고 떠난 10개월간의 아프리카 방랑기
조은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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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여행책 코너에서 들었던 책 한 권.


여행 에세이는 모두 주관적인 느낌과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의 쓴 책이 모든 상황에 통용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읽는 내내 꽤 재미있었다.


죽는 것 따위 상관없으니 그저 아프리카로 떠났고, 죽어도 살아도 상관없으니 행동한 뒤에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래서 재미있었다.


여행이 끝나고 죽지 않은 사람이라 앞으로 계속 살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죽음도 삶도 선택일 수 있고 우연일 수 있다.


다만, 언제 죽던지 후회없이 산다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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