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관람.

- 개인적으로 명동은 별로 내키지 않는 지역이지만, 내가 볼 수 있는 시간에 캡틴 판타스틱을 하는 곳은 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뿐이었다.


시놉은 그리 어렵지 않다.


숲에서 체력단련과 두뇌단련을 하는 가족이 병원에서 자살한 엄마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도시로 떠나는 길에 생기는 에피소드.


아버지의 의견때문에 아이 6명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현실이 아닌 책과 소통하는 상황이 부정적으로 생각된다.

아버지의 교육방법이 마음에 들었던 단 한 가지는 단순히 어떤 내용을 외우게 하지 않고, 본인의 언어와 생각으로 풀어내게 하여서 좋았다.

- 나는 한국의 "주입식" 교육방법의 문제, 누군가 지정해 둔 정답을 쓰게 하고 창의적 사고로 유추한 생각을 오답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싫다.

- 사람마다 정답이 다른데, 왜 같은 답만을 써서 제출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시간이 될 때,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