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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승. - 네 발 달린 도반들과 스님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진엽 글.사진 / 책공장더불어 / 2016년 11월
평점 :
책공장더불어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 책공장더불어의 신간소식은 언제나 좋고 반갑다.
스님으로 출가하신 분이 개를 키우고 떠나보내시면서 생각하는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쉽지만 따뜻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사람이 더 중하다는 것은 옳지 않다. 뭣이 더 중하냐는 질문도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뭣이 더 중하냐는 질문보다는 우리 모두 소중하고, "우리"와 "모두"라는 단어 안에 강아지도 송아지도 악어도 새도 작은 풀과 나무도 포함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안에 작은 지구와 지구 안에서 사는 짧은 삶을 살면서 우리 모두 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