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얼 유럽 - 마이리얼트립 현지 가이드 31명이 추천하는 유럽 여행 베스트 & 핫 플레이스
마이리얼트립 지음 / 한빛라이프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마이 리얼 트립 이라는 여행 사이트가 있다.

- 여행자와 현지 가이드를 이어주는 플랫폼인데, 숙박에 최적화된 airbnb처럼 이 사이트는 가이드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곳.


많은 사람이 자유 여행을 하면서 현지 관광을 손쉽게 하고자 많이 찾는 것 같다.


나도 이번에 가우디 투어를 마이 리얼 트립을 통해서 신청하였다.

- 원래 혼자 다니려고 하였으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입장권 예매하는 것도 귀찮고 이래저래해서 현재 예약 중

- 9월 8일 스페인 출국 후 이용 예정.

- 원래 글은 9월 8일 전 네이버에 썼던 글.


마이 리얼 트립에서 낸 여행책자 마이 리얼 유럽은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준 곳이 빼곡히 적혀 있는 책이다.


읽어본 결과 나의 생각은 어차피 여행은 내가 하는 것이라 책이 참고자료는 될 수 있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쉽게 던져주지는 않는다."


많은 한국인(뭐 다른 나라 사람도 마찬가지일듯)이 외국에 나가서 같은 곳에 가서 같은 풍경에 같은 포즈로 사진찍고 같은 음식점에 가서 같은 음식을 먹는다.


패키지 여행 상품이 싫어서 자유여행을 가는데, 자유여행에서도 여러 여행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패키지 여행을 하는 것 같다.


마치 여행에 정답이 있는 것 마냥.


그 이유는 뻔하다. - 어차피 두 번 여행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유명하다는 관광지에 가서 남들이 보는 것, 유명한 것을 다 보고 오겠다는 것이다.

한국의 특성 상 휴가는 길어야 일주일이니 그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는 생각이다.


마이 리얼 트립에서 둘러본 가이드 투어도 거의 비슷했다.

- 바르셀로나만 찾아본 것이기는 했어도 몬주익 투어, 몬세라트 투어, 야경투어, 가우디 투어 등등등 이름은 달라도 거의 비슷한 루트의 가이드였다.


나는 이번에 스페인만 세 번째 가는 것이고, 바르셀로나에만 3주동안 있다.

- 대체휴무를 한 번에 몰아쓰기 + 휴가 + 연차 + 추석연휴에다가 배째라고 비행기 티켓부터 끊고 통보수준으로 휴가를 다녀오겠다며 6개월 가까이 우겨서 다녀오는 것에다

- 수익을 위해 일을하는 기업은 아니니 약간은 자유로울 수 있어서 가능한 일.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마이 리얼 트립에서 신청한 남들 다 하는 가우디 투어가 아니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Rainbow Barcelona 투어와 나 혼자 기획해보는 비건 레스토랑 찾아다녀보기다.

- 이거는 내가 구글링 하거나 열심히 찾아다니고 현지 투어업체에 되도않는 스페인어로 메일보내서 얻어낸 결과물.


마이 리얼 트립이나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리얼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리얼은 하나의 국가를 여러 번 여행하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 리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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