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의 길고양이
레이첼 매케나 글.사진, 이선혜 옮김 / 시공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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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 사서 읽은 것은 아니었는데, 그 때에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는지 서점에서 서서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다시 읽게 된 것은 아무래도 고양이 사진 때문이었다.


성남훈 선생님께서 계속 스페인만 여행 가지를 말고 그리스 가서 고양이 사진 좀 찍어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이나서 외국 작가는 고양이 사진을 도대체 어떻게 찍었는지 다시 보고 싶었다.


아무래도 올해 당장 그리스 여행은 가지 않을 듯 싶고 갈 수도 없는 상태지만, 겨울에 단 며칠만이라도 대만에 가서 핑시선 고양이를 찍어볼까 "생각 중" 이다.


프로방스 길고양이의 사진은 이 지역에 오래 살아서 길을 잘 아는 사람이 찍은 사진 같다는 느낌과 함께 동물을 참 많이 좋아하고 잘 아는 사람이 찍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책 앞 부분에 "나는 동물이 보금자리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를 오랬동안 꿈꿨다."라는 레이첼 매케나의 글이 좋았다.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의 모습의 고양이와 함께 한국과 빛이 참 다른 나라인 프로방스의 단면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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