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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윌리엄 래시너 지음, 김연우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일전에 바텐더라는 만화책이 있었고, 그 만화책을 재미읽게 읽은데다 술에 대한 지식을 좀 얻을 수 있어 "바텐더"라는 단어에 호감이 있었다.
근데 이 책은 "바텐더"라는 단어에 내가 가지고 있던 호감도를 낮추는 그런 책이었다.
뭐 사실 추리/스릴러 장르에 크게 관심이 없는 개인 취향도 한 몫 하겠지만, 그래도 재밌는 책은 추리/스릴러 장르라도 재미있단 말이닷!
한 가정에서 "어머니"라는 존재의 죽음으로 비롯된 가정불화와 해체가 기본 소스이고, 죽음의 이유를 알기위한 둘째 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다.
근데 연이어 터지는 죽음과 함께 거짓말, 최소한 진실이 아닌 일이 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무겁고 재미없는 책이었다.
근데 사실 그것보다는 소제목이 칵테일이나 차(茶) 이름으로 시작되는 것과 그 내용이 연관성이 별로 없는 것이 더 싫었다.
- 물론 내가 술에 대한 지식이 별로라지만,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단 말이다.
- 그냥 소단원에서 어떤 인물이 그 음료를 마신다는 것 외에는
- 근데 그 음료가 그 상황에 어울리는 음료인지도 잘 모르겠다.
누가 누구를 죽인들 무슨 상관이랴. 그것도 책 속에서. 나는 그냥 모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