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웨이브 워터파이어 연대기 2
제니퍼 도넬리 지음, 이은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1편 딥블루를 읽으면서, 이 책이 그저그런 청소년을 위한 성장용 판타지 소설이 아니기를 바랬다.

- 희망사항.


근데 2편에서 나의 기대를 깨버리는 몇 가지 사실이 나온다.

- 없어진 세라피나의 약혼자의 정체.

- 닐라의 오빠가 다시 나타남.

- 미로마라를 공격한 적의 정체와 그 이유.


뭐 여러가지 것 때문에 점점 마음에 안 들어지고 있는 워터파이어 연대기 2편 로그웨이브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반전은 바로 세라피나의 약혼자이자 한 나라의 황태자 마흐디 때문이다.


1편 딥블루에 나왔던 블루가 마흐디라는 것 때문에.

- 나는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것은 의지가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 그 평범하지만 의지충만한 블루의 정체가 "특별한 황태자"이자 "주인공의 약혼자" 마흐디라는 사실이 정말 마음에 안 든다.


차라리 블루건 마흐디건 다 죽이지 그랬나.


이 와중에 빛나는 것은 날리의 변화 정도랄까.


일단 워터파이어 연대기는 4편까지 나온다하니, 책은 끝까지 읽을테다.


영화화가 된다고 하고 책을 읽었으니, 영화도 다 볼테다.


그러니 제발 이 책이 청소년을 위한 성장용 판타지 소설이 아니었으면 한다.


사람이 어떤 계기로 변하는 것이 굳이 성장드라마일 필요는 없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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