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커피기행 1 - 고대 문명과 예술을 찾아 떠난 ㅣ 세계 커피기행 1
최재영 글.사진 / 북스타(Bookstar) / 2013년 9월
평점 :
도서관가서 어슬렁거리다가 가지고 온 세계커피기행1.
- 자매품으로 함께 나온 세계커피기행2.도 함께 빌렸다.
딱히 큰 이유는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목차를 보다보니 스페인이 들어가있어서 충동적으로 빌렸다.
- 스페인 와인에 대해 써놓은 책도 있었는데 아직 안 빌렸다.
- 집에 있는 책부터 읽어야하는데, 피곤하다는 이유로 되게 읽기 쉬운 책만 읽고 있다.
세계 커피 기행 1.에는 커피원둥 생산지인 이집트, 에티오피아와 터키, 모로코를 여행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커피와 관련된 유럽문화 기행이 더 적합해보이는 책이었다.
그러다보니 커피를 만들기위해 자행되는 환경/야생동물 서식지 파괴와 제3세계국의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와 루왁커피를 만들기 위해 사향고양이 학대에 대해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 환경/야생동물 서식지 파괴는 커피나무 심으려도 밀림에 있는 나무를 없애고, 농약을 뿌리는 기타 등등
- 제3세계 노동자 인권침해는 다 알 것 같고
- 루왁커피이야기는 모르는 사람도 있을텐데, 루왁커피를 만들기 위해 야생 사향고양이를 잡아와서 좁은 우리 안에 가두고 커피열매만 먹게 하는거다.
- 그러다보니 루왁커피를 만들어내는 사향고양이는 정신병과 영양불균형으로 죽게된다.
커피를 즐기는 것은 좋으나, 그에 따른 윤리는 모르며 지키지도 않는 커피 기행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 문화를 즐기는 것에는 언제나 책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