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었던 모든 것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변선희 옮김 / 박하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상상했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 있었다.


스페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스페인어와 함께 스페인의 지리와 문화, 음악, 역사 등 스페인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습득하려고 고군분투 중이고

- 아직까지는 이런 것을 왜 하는지 딱히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스페인의 현대문학을 읽어보려 노력하는 와중에 알베르트 에스피노사의 "사랑이었던 모든 것"을 구매했다.


스페인 작가가 쓴 현대의 스페인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한국에 출판되는 스페인어권의 소설 중 스페인 작가의 스페인에서 벌어지는 일을 쓴 것은 찾기 힘들었다.

- 남아메리카 시인이나 작가의 소설은 의외로 많이 나온다.

- 파울로 코엘류는 브라질 사람이다.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소설가 바스콘셀로스도 브라질 사람

- 그러고보니 브라질은 주사용언어가 포르투갈어.

- 세르반테스가 스페인 사람이기는 한데 16-7세기 사람이니까 돈끼호테는 근대소설이라고 봐야함


스페인 소설은 알라딘의 추천마법사를 통해서 선택을 하는 편인데, 개중에 괜찮았던 것은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개들이 본 세상", "오바바 마을 이야기" 세 권이다.


"사랑이었던 모든 것"은 내가 자주 읽은 부류의 소설은 아니었다.


주인공의 현재 상황과 주인공에게 큰 사건이었던 어린시절의 두 사건이 교차되어 나오는 이야기이고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전개되는 글.


주인공이 자신에게 큰 경험이었던 카프리 섬에 일 때문에 가게 되고, 이 일을 처리하는데 자신의 과거를 교차시키면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진정한 자신과 사랑을 찾는 내용.


큰 거부감을 없었지만 딱히 주인공에게 동질감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만이 들었을 뿐이다.


목차에 나오는 짧은 어귀가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동감하지는 않았다.

- 나도 허세에 찌든 인간이지만 그 글귀는 공감되지 않는 허세였다.


알베르토 에스피노사의 책 중에 두 권이 더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 아직 읽지 않은 책을 모두 읽어야겠다.

- 스페인에서 스타작가라는데, 나에게는 아직 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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