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Las Fallas 축제와 그 전후를 합하여 2주.

그리고 그 며칠 뒤의 2박 3일.

5주, 35일의 시간 중에 거의 20일 가까이를 발렌시아에 있었다.

이제 발렌시아 지도를 보면, 도시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립다.


스페인어를 거의 하지 못 해서 발렌시아에서 만난 사람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도 그 곳의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



아. 사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낮부터 술에 취해 꽐라가 되어있었다.

갑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니, 메일 주소를 달라니까 돈을 주려고 하였다.

- 여차저차하여 메일주소를 받기는 하였는데, 결국 1유로도 같이 주었다.


같이 사진을 찍은 친구 2명이 미안하다고, 술에 취해 이런다고 나에게 사과를 하였다.

- 술 취한 사람에게 화를 낼 수도 없고..




발렌시아 근교 도시 부뇰.





갑자기 길을 가는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던 할아버지.

메일주소를 알려달라니, 옆에 있던 손녀를 불러 손녀의 메일 주소를 나에게 주셨다.

사진을 보내드린다 하니 고맙다며 맥주라도 마시고 가라던 할아버지




사진을 메일로 보내고 난 뒤에, 할아버지 손녀로부터 메일이 도착하였다.

사진 보내주어서 고맙다고.

- 나도 발렌시아에 키스를 보낸다.






발렌시아에서 만난 화가 Alison.

이 사진을 찍고 메일로 보내줄 터이니, 메일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였고 현재 페북친구.

내가 스페인을 떠난 후에도 스페인 구석구석을 여행한 것 같았고, 아마 지금은 마요르카에 있는 것 같다.

- Alison이 가끔 페이스북에 올리는 그림이 정말 좋다.






Las Fallas 축제 마지막 날 만나게 된 현지 대학생 - 니코, 바스쿠알, 알바, 알바의 애인- 과 한국인 동행

하룻밤 동안 재미있었다.


지금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 실력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 스페인을 간다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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