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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 ㅣ 타산지석 20
최창근 지음 / 리수 / 2015년 5월
평점 :
대만(타이완)은 나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도시이다.
대만영화를 많이 보았기에 익숙하지만, 관심이 크게 없었기에 낯선 곳이다.
- 내가 대만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사실이고 재미있게 보았지만 딱히 대만영화라고 알고 본 것은 아니었다.
중국영화인지 대만영화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영화가 재미있었고, 알고보니 대만영화였다.
큰 이유 없이 10월에 휴가를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휴가를 가는 김에 가까운 나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과 중국은 크게 관심이 없었고, 대만영화를 자주 보았으니 대만에나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대만여행을 준비하다보니, 나는 대만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대만에 대한 여행책을 읽는 것도 중요했지만, 대만의 역사, 문화, 정치에 대하여 알고가면 좋을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대만에 관련된 여행 책자에는 온통 관광에 대한 이야기만 쓰여져있었다.
여행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정보였지만,
대만이 어떤 나라이고 타이베이가 어떤 도시인가에 대하여 알 수는 없었다.
[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는 내가 알지 못하는 대만의 역사와 정치을 알려주었다,
여행책자에 나와있는 같은 장소라 할 지라고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인 이야기를 알게되니, 왠지 가보고 싶어졌다.
재미있는 책은 아니지만, 타이완과 타이페이를 여행하기 전 한 번은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행책자에서 알 수 없는 타이완의 다른 이야기도 알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