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 는 최근 파충류를 기르며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던져주는 일명 피딩 행위에 대해 두 차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해당 행위자들을 고발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파충류 동호회의 또 다른 게시자 김모씨는 살아있는 토끼와 기니피그를 먹이로 주는 과거 피딩 영상을 올린 후

지속적으로 잔인한 피딩 영상을 올리겠다고 하며 7월 13일 ‘아기 고양이를 샴 악어의 먹이로 던져 주겠다’ 고 예고하였습니다.


실제 아기 고양이를 먹잇감이라며 붙잡고 있는 사진까지 찍어 올렸고 이를 본 파충류 동호회의 회원들조차 놀라 동물단체‘ 케어’ 로 제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동물단체‘ 케어’ 는 지난 밤 김모씨에게 관련 법 위반을 설명하고 고발조치를 통보하며 아기 고양이를 포기할 것을 요구, 결국 아기 고양이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오늘 중으로 아기 고양이는 동물단체 ‘케어’ 의 입양센터에 입소할 것입니다. 현재 대전에서 구조되어 이동 중입니다.



또한 동물단체 ‘케어’ 는 김모씨의 행위에 대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조치 및 환경청에 해당 악어를 몰수해 줄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

아울러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행위에 대해서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할 것입니다.


김모씨의 페이스 북은 주로 어린 학생들이 보고 있는데 불법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야생상태가 아닌 실내의 불법사육 환경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던져 주는 것을 그대로 촬영해 보여주고 있어 어린 학생들로 하여금 동물에 대해 잘못된 정보와 인식을 갖게끔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동물단체 케어가 파악하기로 파충류 동호회의 회원들 또한 살아있는 먹이를 주는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느껴 이를 제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정 내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행위는 명백히 동물보호법 위반이며 파충류 전문가들조차 이미 죽은 먹이로도 파충류가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고 전문적 소견을 밝히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더 이상 살아있는 동물을 가정에서 사육 중인 동물들에게 먹이로 던져주며 이를 촬영하여 일반에 공개하는 비이성적 행위가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동물에 대해 불필요한 고통을 유발하는 많은 행위들에 대해 동물단체 ‘케어’ 는 앞으로도 엄정 대응할 것입니다.


동물단체‘ 케어’ 는 파충류 동호회의 어린 회원들이 살아있는 먹이를 주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숙지하지 못하여 이러한 행위를 반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동호회의 회원들이 원할 경우, 동물보호법 및 야생생물에 관한 법률, 그리고 동물 이용 시 인간의 인도적 행위에 대해 교육이나 토론회를 개최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 참조 -
샴악어는 크로커다일과의 파충류로 동남아시아의 강가나 늪지에 주로 서식하며 현재 사이테스(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가 지정한 '심각한 위기종'(CR)으로 분류돼 있다. 사이테스(CITES)에 등재된 '샴악어'와 같은 종류의 국제 멸종위기종은 판매, 거래, 개인소유 등이 금지되어있다. 현행 법상 불법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양도·양수하거나 소유한 자는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샴악어 피딩으로 사용된 기니피그>


 

 

 

 

 

<페이스북에 올라온 샴악어 피딩으로 사용된 토끼>



 


 


 


 

그리고...

 

 

 


 

 


 


 

 

 



<김모씨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양이를 악어 먹이로 준다는 예고글>


관련기사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653681&code=61121111&cp=nv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141538241&code=940100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71401071121089001

KBS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12655&ref=A

MBN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100826

YTN http://www.ytn.co.kr/_ln/0103_201507141758495260

이코노믹리뷰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572

SBS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73828&plink=ORI&cooper=NAVER

 

 

 

 

출처 동물단체 케어 홈페이지,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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