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 위스퍼러
클레어 베상 지음, 박슬라 옮김 / 보누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고양이의 생태에 대하여 공부를 하려고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약간의 도움을 되었지만, 고양이의 생태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은 아니다.

 

비슷한 이름으로 나온 책 [도그 위스퍼러]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도그 위스퍼러]는 저자 세자르 밀란의 개인적인 역사와 더불어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과 개의 심리가 불안한 이유에 대하여 써 두었지만 [캣 위스퍼러]는 그렇지 않다.

 

[캣 위스퍼러]는 고양이라는 동물이 가지고 있는 불분명한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하나하나의 설명이 오히려 고양이와 인간의 의사소통을 애매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유전적으로 집단, 무리생활이라는 것에 익숙한 개와 인간의 의사소통보다,

무리 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 고양이와 인간의 의사소통이 더욱 힘든 것 같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개는 인간이 사냥/가축몰이 등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품종개량과 훈련에 힘써왔기에,

개의 행동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었지만

고양이는 개처럼 보편적으로 어떤 행동을 이용하기 위하여 훈련되는 성격이 아니기에 비교적 고양이 행동에 대한 연구가 적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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