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의 연극 [더 포인트 오브 데스The Point of Death]에서

영화 [디 아이 인사이드The Eye inside]로 한국에서 연극 [퍼즐Puzzle]로

연극과 영화, 나라를 오가면서 극이 많이 바뀌었을거라 생각한다.

이 연극 속의 기억처럼

 

나의 생각으로는 이 연극 속에서는 두 가지의 시간이 흐르는 것 같다.

2013년 심장이 멈춘 2분 간의 시간이 하나

2000년과 2002년을 오가면서 과거에 따라 미래가 바뀌는 시간이 하나.

실제로 절벽에서 동생 사이먼이 형 피터를 떠민 시점이 2000년이든 2013년이든 중요하지 않다.

어떤 사람은 2013년의 시간 2분동안 동생의 머리 속에서 일어난 환상(?)이 2000년과 2002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그것이 진짜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2000년에 피터와 사이먼, 다른 등장인물의 선택에 따라 2013년까지 피터가 살아있었을 수도 있다.

 

처음 볼 때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지만 두번째 볼 때는 극의 흡입력이 약해진 것 같다.

트레비스가 무신경하게 툭툭 던지지만 중요하고 웃긴 말투가 약해진 것도 한 몫을 했다.

영화를 한 번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