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쓰려고 했지만... 사실 본 지도 일주일 넘게 지나서 그냥 짧게 쓸란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1984년 만들어진 영화 [아마데우스]를 연극 무대로 옮긴 것이다. 영화 [아마데우스], 연극 [아마데우스], 뮤지컬 [모짜르트]를 비교해서 본다면 상당히 쟤미있는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난 영화 [아마데우스]는 기억이 거의 안 나고 뮤지컬 [모자르트]는 보지 못 했다는 것이다.
영화[아마데우스]는 살리에르가 모짜르트를 독살하고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그것을 회상하며 자신의 죄를 꼬뺶한따는 냬용이라면 연극 [아마데우스]는 모짜르트가 죽은 뒤 32년 후, 살리에르가 자신이 모짜르트를 죽였다고 거짓으로 스캔들을 낸 후 모짜르트의 이름과 함께 자신의 이름도 후세에 영원히 남기기로 한 것이 다르다.
살리에르는 모짜르트에게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다. 신을 선택을 받은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 그리고 부러움. 후세에 전해질 악보를 그리는 사람에 대한 질투. 그를 이겨보려 갖은 노력을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그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살리에르를 더 인정했다. 그러기에 살리에르는 궁정제1작곡가라는 자리가지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살리에르의 눈에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것은 그닥 큰 가치가 없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신의 인정이었다. 모자르트가 그린 악보 원본을 보았을 때, 그는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