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 차일드 1
최유정 지음 / 요몽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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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키차일드를 읽으면서 현대사회에서 '삿된 것'으로 작가가 정의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쌍둥이 형제 거북이와 남생이가 쫓아 없애는 것은 청소년의 자살충동을 활성화시키는 문제요소이다. 이 '삿된 것'이 생성되는 곳은 비교, 콤플렉스,악플 같은 것으로 예전부터 존재하던 것이지만 SNS 발달로 더 가시화되고 공격적으로 변화하였다. 최유정 작가의 소설 치트키차일드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괴물이 청소년을 공격하여 자살을 선택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현대사회에서 청소년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이 경험하고 있는 절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데다, SNS는 나와 타인의 비교를 계속하게 만든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비교, 열등감, 결여, 관계의 상실 같은 것이 한국인의 자살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2023년 OECD 통계를 보면 한국의 전체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3.2명이다. 15-19세 청소년의 자살률은 2024년 인구 10만 명당 12.6명으로 확인되었다. 치트키차일드에서 거북이와 남생이가 슬라임 같은 '삿된 것'을 퇴마하는 것처럼 한국 내에서 자살을 퇴마하려면 사회 전체가 서로 연결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한국에서 사회복지 예산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하는 것만으로 '삿된 것'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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