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없었다 - 과학으로 해체한 자아의 실체
신용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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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동물은 다른 비인간동물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는가. 인간동물은 언제나 인간동물만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그 정체성에 대해서 정의내리고자 했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인간동물만이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도구의 사용'은 사실상 많은 비인간동물 종의 '도구 사용'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로 거짓임이 판명났다. 감정을 느낄 수 있다거나 다른 존재를 도와준다는 것 또한 인간동물만이 가진 정체성으로 정의내릴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 과연 인간동물은 무엇이고, 그 인간 종에 속한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나는 없었다'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시선에서 인간동물에 대해 정의한다. 인간동물의 정체성은 언제나 변화하고 바뀌기에 특정한 것으로 정의되지 않을수도 있다. 오늘 이 책으로 정의된 인간동물이라는 존재가 내일, 아니면 미래에 또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인간동물은 집단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사회를 바꾸면서 자신의 인지, 의지,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인간동물은 고정적이지 않다. 언제나 변화하는 존재이다. 인간동물이 만든 사회, 문화, 정치, 철학 역시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색채와 모양으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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