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전통주
조희원.정민환 지음 / 카멜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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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호구홍시 조대봉과 정토망처럼 나에게 전통주랑 막걸리가 처음이었다. 아마 이 부부와 동일하게 장수막걸리가 최초였을 것이다. 술을 처음 마시는 대학교 1학년, 20살이라는 나이에 제일 쉽고 싸게 접할 수 있는 전통주 라인업이다. 집에 문배주나 제사 때 사용되는 청주가 있기는 했지만 딱히 관심있게 보다가 마시는 것은 아니었다. 일을 하게되면서 가끔 서울 외 지역에 가게되면 있다는 해당 지역의 소주나 막걸리를 마셔본 적은 있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었다. 위스키와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에도 장수막걸리나 지평막걸리 외에도 다양한 전통주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몇몇 술은 추사나 머루와인처럼 외국의 것을 차용하였지만 전통주로 인정받아 인터넷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전통주 중에서 나루 생막걸리, 술취한 원숭이, 금정산성막걸리, 제주우도땅콩생막걸리, 도원결의 총 5종류였다. 책에 소개되지 않은 전통주 숫자까지 합치면 내가 마셔본 술은 정말 빙산의 일각 수준이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나루 생막걸리는 맛있다는 느낌이었고 술취한 원숭이는 너무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책에 소개된 전통주 중에서 강원도에서 생산된 얼떨결에 퍼플은 한 번 마셔보고 싶기는 했다.

한국 술에 대한 소개가 일목요연하고 재미있게 되어있고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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