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리어 - 늙지 않는 뇌를 위한 공간 처방
손혜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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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학과 인테리어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제일 신기했던 부분은 손혜주 교수가 제시했던 인테리어 예시가 지적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관의 인테리어와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사회복지관의 공간 자체가 원래 배리어프리하게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복잡한 동선을 줄이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며, 직관적으로 공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인테리어와 흡사하다는 것은 사회복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간의 인지 능력에 대한 고려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배리어프리와 닿아있었다.

뉴로테리어의 초반에는 알츠하이머 회복 탄력성의 열쇠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교육 수준, 아동기의 사회경제적 수준, 우울증, 흡연, 음주, 사회관계형성 등이 알츠하이머와 상당한 관련이 있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개인의 의지만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국가에서 현재의 건강보험 체계를 유지하고 흡연과 음주 감소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며, 비만 예방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국민 전체의 건강을 위하여 사회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도시 내에서 걸어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숲과 공원을 조성을 해두는 것 역시 인간의 인지기능과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다. 많은 사람이 경제적인 투자 목적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전체적인 사회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한다면 알츠하이머로 걸리는 개인이 줄어들게 되는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 개인의 건강권 향상은 물론 다른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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