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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전쟁 - 시장을 돌파하는 스타트업 매출 설계 로드맵
박선우 지음 / 성안당 / 2026년 3월
평점 :
세상에 좋은 제품은 많다. 좋은 제품이 제대로 팔리지 않고 사장되는 이유는 시장 내에서 포지셔닝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유통 방법을 설계하지 않아 고객의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기능보다는 가치와 경험을 구매하고 가격은 경쟁력이라기보다는 심리적인 전략 도구가 되었다.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여 선택을 받는 과정이다. 판로전쟁은 가치 전달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판로전쟁'은 스타트업의 마케팅 전략이 사회복지 영역에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사회복지는 사회 내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꼭 전달이 되어야하는 서비스이지만 이 부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 사회복지는 서비스를 받는 사람(User)과 비용을 부담하는 사람(Player)이 구분되어 있고 제한된 재정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여주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다. 사회복지 서비스가 '잘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후원자와 서비스를 받는 클라이언트를 나누지 않고 사회 내에 함께 가는 성장 파트너로 재정의하는 일이 필요하다.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 기관은 플랫폼이 되고 공공기관에서는 사회 내 성장을 위한 투자를 하여 후에 클라이언트가 지역에 자립을 하여 일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기관과 기업의 투자금이 세금 등으로 환원이 될 수 있게 만들면 어떨까? 사회복지 서비스 역시 하나의 상품이자 서비스로 판로와 사회 내 재정의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