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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 절망의 이야기에서 희망의 이야기로 나아가는 길
로냐 폰 부름프자이벨 지음, 유영미 옮김 / 지베르니 / 2025년 8월
평점 :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부정적인 일을 거짓말이라고 말 할수는 없다. 아직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진행 중이고, 이렇게 부유한 세상 어딘가에서 굶어죽는 사람도 존재한다. 부정적인 내용이 사실이며 내가 그 전쟁을 멈출 수 없고 모든 사람과 생명을 살릴 수 없다는 것에만 집중하면 과연 세상은 달라질까?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에만 집중하여 무기력으로 들어간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로쟈는 온갖 문제로 가득찬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하고, 그런 노력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저널리즘 보도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나 또한 그렇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비롯한 장애인 도우미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한국에서 조금씩이라도 해당 동물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는 사람을 위해 많은 가게에서 경사로를 설치하려고 노력 중이다. 동물복지라는 인식이 없었던 시절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구매'가 일반적이었지만, 이제 '입양'이라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이유는 기사에서 해당 내용을 많이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하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직 건설적인 저널리즘이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바뀌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