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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자녀 - 직업이 뭐냐고요? 자녀입니다
전영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6년 2월
평점 :
경제 저성장 사회에서 전업자녀, 패러사이트 싱글, 니트족은 청년세대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이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고도성장, 인구증가, 학령기 증가, 안정적인 취업이라는 경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경제적인 저성장은 고물가 인플레이션 및 인구감소와 맞물렸고 취업난와 높은 주거비로 인해 청년세대의 독립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취업을 한다고 하여도 거주지 독립을 하는 그 순간부터 빈곤층이라는 자조섞인 패배주의가 등장하게 되었다. 부모와 청년세대가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은 사회복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가족 내의 의존적인 구조가 사회문제화 될 수 있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청년세대의 독립 지연은 단순히 한 개인이나 세대의 일탈이 아닌 사회시스템 변화의 시작점으로 봐야한다. 경제 저성장 사회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으로 나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