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폰을 켜라 - AI시대, 삶의 주인이 되는 뇌활용 기술
일지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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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언제부터 디지털 세상에서만 살아가게 되었을까? 스마트폰은 2014년 우리의 일상 속에 완전히 들어왔고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필두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가 오프라인 연결을 온라인으로 뒤덮어버렸다. 몇 년동안 전세계의 야외활동을 막아버린 코로나19가 스마트폰의 침투력을 가속화시키기는 했지만 아마 코로나19가 아니었더라도 SNS와 AI는 디지털로 우리의 일상을 뒤엎었을 것이다. 인간은 정보의 바다에서 수동적으로 흘러가는 삶을 살고 있다. '브레인폰을 켜라'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덜 쓰자는 이야기가 아닌 디지털디톡스를 넘은 의식적인 삶의 회복을 말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인간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문이라면 브레인폰은 나 자신의 내면과 연결되는 문이다. 단순한 명상이나 자기성찰을 넘어서 감각과 느낌을 깨우고 가치와 직관에 주의를 기울여 디지털에 중독된 뇌를 깨우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에서는 디지털디톡스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명상, 호흡, 스트레칭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뇌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와 알고리즘이 인간의 생각을 계산하고 예측하는 상황에서 인간은 단순 반응에 익숙해지고 있다. 디지털디톡스로 브레인폰을 켜서 알고리즘에 지배당하는 인간이 아닌 삶의 균형을 찾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직관과 지혜를 잡아두는 방법을 실천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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