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단기매매보다 배당투자가 더 적합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주식 단기매매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빠른 시황 파악과 적절한 매수/매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일을 하다 말고 타이밍을 잡기한 불가능에 가깝다. 하루 종일 회의와 업무을 하다보면 증시의 흐름을 제때 파악하기 어렵고 미국 증시를 하면서 매일 밤을 새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퇴사 후 창업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N잡은 체력과 시간의 한계가 명확하다. 배당주는 내가 직접 일을 하지 않아도 수익이 들어오는 패시브인컴에 아주 충실한데다 장기적으로 자본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투자처이다. 정해진 타이밍에 현금 흐름이 생기면서 비교적 안전한 배당주 ETF는 정기적으로 일정 소득이 발생하여 자금을 계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직장인에게 긍정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나는 월급쟁이 부자가 되었다'는 직장인이 월급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도서이다. 책 내용 중에 인상깊었던 점은 현재의 월급으로는 투자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N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유 투자금액을 만들어 배당투자에 활용하라는 조언이었는데,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시대에 뭐라고 하면서 꼭 적성에 맞는 N잡을 찾아 투자금액을 상향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