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별빛 아래 꼴라주 살롱
홍종희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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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별빛 아래 꼴라주 살롱를 읽으면서 책이 너무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여행이 기획된 이유는 예술가 임가 군 입대를 앞둔 조카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 나이, 관심영역, 취향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같이 여행을 다니게 되면서 좌충우돌하는 내용이 에세이의 주를 이루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으나 그런 충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럼 이모의 시각에서 여행을 하며 새롭게 알게 된 조카의 모습이 더 부각되거나 개인적인 이야기가 나왔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없이 여행을 어떻게 준비하였고 진행되었는지 같은 여행 가이드 북 같은 내용이었다. 짐을 싸거나 스페인 문화와 관련된 내용은 매년 개정판으로 발매되는 가이드북에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이니 책에 나와있던 꼴라주 아트가 나온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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