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은 나와 생각이 비슷한 것도 있었도 다른 부분도 있었다. 파리 증후군에 쓰여진 문장은 나의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평소 동경하던 파리를 방문한 사람이 도시가 예상했던 것만큼 미학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하는 현상이다. 파리 증후군은 급성 망상, 환각, 피해망상, 현실감 상실, 이인증, 불안, 현기증, 빈맥, 발한 및 구토와 같은 정신적 · 신체적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어떤 문화에 충격을 받았을 때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작가는 SNS에서 유명한 사람을 현실에서 만났을 때, SNS와 현실의 간극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하였다. 이상과 현실의 격차에서 충격을 받아도 줏대를 가지고 살며, 희망이라는 밝은 면 또한 중요하다는 작가의 생각에는 나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다.